참죽 가서 불짬뽕죽 먹었어요.

죽 집 하면 본죽 이 생각 나지만 요즘 참죽도 참 많이 뜨고 있는것 같다.

와이프가 몸살이 나고 목이 아프다 하여 , 애들 데려다 주고 병원 데리고 갔다가 목도 아프다 하니

죽을 먹일려고 참죽을 들렀다.  참죽 과 본죽은 메뉴가 거의 비슷하지만 가격은 참죽이 더저렴한듯 하다.

이유식도 따로 만들어 주니 아이들 이유식 걱정도 없다.

요즘은 이유식만드는 것도 힘들어서 사먹는 추세니까 말이다.

어찌보면 재료 사서 만들어서 하는 값이나 사서 먹는 값이나 별반 차이 없긴 하지만 말이다.

밥 메뉴도 있다. 육개장 밥이 있다는걸 진작 봤으면 육개장밥을 먹었을 테지만 못봐서 여기 메뉴에 없는

죽을 먹었다. 왠지 매운맛이 땡겨서. .

이.. 더위? 라니 . . 여름에 나온 신메뉴 인듯 하다!

불짬봉죽 을 먹었다. 숙취해소 . .전날 술은 안먹었지만 매콤한것이 먹고 싶었기에..

깔끔한 내부 디자인. 집에가서 먹어도 되지만 애들도 없고 하니 앉아서 둘부부가

여유를 부리며 죽을 먹었다.

밑반찬은 본죽과 같이 장조림 과 김치가 나오고.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동치미 도 준다.

동치미가 맛있었다. 인상 깊었다. 옛날에 

어머니가 해준 동치미 맛이었다.

불짬뽕죽이다.

솔직히 뒤적이다가 찍었다. 위에 고명으로 깨소금 과 김가루가 얹어 저 있었지만.

뭉개고 나니 ! 사진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라도 찍었다.

그래도 맛있는건 어쩔수 없는 진실이니 본죽만 고집 하지말고 참죽도 한번 가보는걸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