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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족이야기

죽변 근처 방파제 바다구경!

by 현구리blog 2018. 5. 14.

어린 우리 아들 딸 조금이라도 어릴때부터 라도 좋은구경은 못시켜줘도,

엄마 아빠와 추억거리는 다양하게 만들어주고자 하는 마음에 , 자주는 못가지만

시간날때마다 여러곳을 데리고 다닌다. 이번 시간은 죽변항 근처에 있는 방파제에서 

잠시나마 바람도 쐴겸 우리 애들 바다구경도 시켜줄겸해서 잠시 내려서 구경을 했다.

방파제에 울타리를 처서 애들 위험도도 낮고 해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줬더니

둘이 신나서 뛰어서 왔다갔다 난리가 아니었다.


그래 맞다. 우리 아들은 벌써 5살이고 요즘애들이 빠르다보니 , 스마트폰 게임을 좋아한다.

항상 집에만 있으면 엄마 아빠가 신경을 안써준다 생각하면 어김없이 폰을 가지고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다. 다행히 오랫동안은 않한다. 잠깐 하다가 티비보다가 ,장난감 가지고놀고


"아빠 놀자! "


"아빠 블록놀이하자!"


등등 놀자곤 하지만 애들은 밖에서 뛰어놀아야 성장도 빠르고 , 운동도 되고 두뇌활동에도 좋을텐데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그래서 이럴때는 뛰어놀게 마음껏 풀어둔다. 아직 초보 엄마아빠 일수 있지만

정말 초창기에는 우리아들 뛰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둘다 너무 놀라서 난리가 났었는데 ,이제는 


"괜찬아, 손털고 일어나봐~ 피나나 보자"

하고 그냥 무덤덤히 지켜본다. 스스로 일어 날줄도 알아야 나중에 커서도 스스로 위기에 처했을때

멘탈을 강하게 붙잡고 있을것같다는 막연한 부모의 자식잘되라고 그러는것이다 라는 감정이 앞서

속은 속상하지만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척한다.



바다가 이렇게 쉬원하게 뚫려 있으면 어른이고 애들이고 기분이

뻥뚫리고 그리 좋을수 없다. 바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공감을 잘못하겠지만

우리같이 바다 근처도 아닌 육지에서 산만 보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랜만에 바다를보면

마음도 편안해 지고 왠지 모르게 근심걱정 들이 싹 사라지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글을 보는 분들 바다 구경하라고 , 사진 투척!



씩씩한 우리딸. 표정만 봐도 기분이 업된게 느껴진다.

위에 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첫째인 아들보다 둘째인 딸이 더 머스마 같이 논다.

그래도 애교도 많고 엉뚱 발랄해서, 아빠 사랑 독차지 하는 

진정 딸바보가 무엇인가 를 가르쳐주는 아주 이쁜 우리딸.


겨울에 가와사키 가 걸려 엄청 걱정했는데 , 의사 나 간호사들도 놀랐다.


" 어찌 이리 회복이 빨라요 ? 이렇게 빠른애는 또 극히 드문데 . ."


보통 길면 6개월도 간다는 가와사키를 금방 회복해서 1주일도 않되서 퇴원하고 

아스피린 1달 복용 후 2년뒤 재발 했는지 검사만 하러 오란다.

건강해서 좋다! 우리딸



우리아들도 장난끼 가득하지만 낮가림이 심하다.

그래도 성장하면서 좋아지고 있다. 집에선 요즘 말도 늘어서 수다쟁이가 됬다.

애들과 눈높이를 맞출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 다행히 잘맞춰 주는건지 나와

대화도 잘하고 , 항상 이런다


" 엄마한테는 비밀이야~" 라고

아빠와 아들간의 친근감을 표현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우리아들은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인 반면 우리딸은 왈가닥이다.

같은 피를 나눈 남매도 이렇게나 차이가 나니 , 신기 하고 애들이 성장할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볼때마다 정말 새롭고 신기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주고 , 엄마 아빠가 더더욱 좋은 구경 많이 시켜주도록 노력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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