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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족이야기

제천 청풍호 오토캠핑장 힐링하고 왔어요

by 현구리blog 2021. 9. 28.

이번 추석은 길게 느껴진 연휴였는데요. 추석에 처갓집에 들렀다가 아내의 바로 위 언니(처형)가 청풍호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고 있다고 놀러 오라 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필자도 텐트를 가지고는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제대로 된 캠핑을 간 적이 없는데 마침 캠핑장에 텐트도 다 치고 있다고 하여 마음 놓고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청풍호 오토캠핑장 에서의 힐링

 

넓직한 청풍호 오토캠핑장 텐트싸이트
넓직한 청풍호 오토캠핑장 텐트싸이트

 

추석 다음날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하여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았습니다. 싸이트 는 총 34개라고 하는데 사이트 크기가 커서 넓은 텐트도 마음껏 칠 수 있었습니다. 

 

옆에는 계곡이 있다
바로옆은 계곡도 흐른다

 

바로 옆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온종일 계곡물 소리가 들립니다. 자연 ASMR이 따로 없을 정도로 청아하고 시원한 계곡물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여름에 왔으면 계곡에서 놀 수도 있고 더욱 시원하게 느껴젔을듯합니다.  물도 엄청 맑아 내려가서 물에 발을 담그고 싶었지만 날이 쌀쌀해서 엄두가 나진 않았습니다.

 

풀장도 따로 있음
풀장도 따로 있음

 

계곡은 바위가 많아 아이들이 놀기에 위험할수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마침 <풀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들어가서 놀기에 딱 좋았습니다. 여름휴가철에 오면 아이들 놀거리가 다양해서 좋을 듯합니다.

 

 

큼직한 텐트
큼직한 텐트

 

텐트가 엄청 컸습니다. 필자의 텐트는 6인용 정도 되는 텐트인데 비해 처형네 텐트는 10인 이상일 듯합니다. 그냥 미니 집을 한채 가져다 놓고 살고 있는 듯했습니다. 에어컨도 마련해놓고 추울 땐 난로를 켜서 따뜻하게 보온도 해주니 신세계였습니다. '이 정도면 캠핑 다닐 맛 나겠다.' 싶을 정도로 호화로웠습니다.

 

 

 

캠핑의 별미 숯불
캠핑의별미 숯불

 

캠핑의 별미는 바로 <숯불> 이겠죠? 날씨가 선선해서 숯불을 피워 앉아 있으니 따뜻하고 아늑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이날 당일만 놀다가 집에 가려했는데 텐트도 넓고 숯불에 고기도 굽고, 소주 한잔 할 생각에 그냥 하루 자고 가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1박 2일을 결정하게 된 결정타는.. 필자의 아들딸이 쉴 틈 없이 뛰어놀고 너무 재밌게 잘 놀아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캠핑 최고의 음식 삼겹살과 소세지
캠핑 최고의 음식 삼겹살과 소세지

 

캠핑 최고의 별미는 바로 <삼겹살>과 <소시지> 되겠습니다. 숯불에 구워먹으니 삼겹살의 기름도 잘빠지고 숯불 향이 고기에 베어 고기가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고기를 굽기전 부터 소세지를 먹었는데 소세지 맛도 기가 막혔습니다. 잘 먹고 잘 놀다 왔다 라는 표현이 딱 알맞은 캠핑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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