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지인들 보다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은 외식하자 ~ 자기도 주말이면 애들 둘 보느라 고생하는데 밥하기 귀찮자나 ~"
했더니 와이프는 당연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마치고 씻기전 어디갈지 생각해둬 ~ 했는데 . . 막상 생각할려니 어디갈지 모르고 나도 모르고 해서 고민하다가 횟집을 갈려고 했습니다. 항상 가던곳을 가니 , 자리가 없다며 솔직히 사람 기분상하게 말하길래 , 다른곳 가자 고기나 회나 아무데나 애들 데리고 가기 좋은곳으러 가자 했는데 막상 생각나는 곳이 없어 집앞 영주 택지 쪽으로 왔는데 , 보니 횟집이 보이더군요 . 영주 이어도 라는 횟집입니다. 저희는 거의 가던곳만 가는편인데 이번에는 갈곳도 없고 해서 집앞에 있으면 가자 했는데 맨날 다니는곳이지만 관심을 않가지니 있어도 모르는곳이 보이더군요 . 그래서 이어도 후문 쪽에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영주 택지에 위치한 횟집 이어도 입니다. 후문에서 큰애가 자서 방에 눕히고 나와서 담배 한대 필겸 나와서 사진 한장 찍고 들어 갔습니다.
사진 한장 찍고 들어가니 메뉴판과 물 그리고 물티슈가 놓여 있더군요.
와이프가 전화 와서 주문을 시키고 나가야지 그냥 나가면 어쩌냐며 핀잔을 줘서 담배 반도 못피고 들어온 농부.
메뉴는 이러합니다. 메뉴판이 있어서 찍어 봤는데요. 모듬회 도 있고 광어 우럭 회도 있고 ,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회를 전문적으로 먹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광어 + 우럭 중 자를 시켰습니다. 둘이서 중자 정도는 먹어줘야 회 먹었다 하지 않겠습니까 ? 스키다시가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고 회 양도 가늠을 못하니 중자 시켰어요.
기다리다 보니 스키다시 가 이렇게나 나왔네요, 얼마나 더나올진 모르지만 일단 나온거에서 와이프와 소주 한잔 곁들이며
기본안주들 축내봤습니다. 위 부터 차례되로 설명을 드리면
새워 와 번데기 가 나왔고요 그다음은 단호박 , 그리고 샐러드 , 마지막 사진은 꼴뚜기 간장 무침 인데 맛이 괜찬더군요, 간장 겨자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맛이 좋았습니다.
소주를 한잔 먹고 있다보니 또다른 스키다시가 나왔습니다.
계란찜 과 닭꼬치 그리고 콘치즈가 나오더군요 ! 저는 술먹으며 기본안주로 제일 좋아하는 메뉴가 콘치즈 와 계란찜이랍니다. 그래서 술이 술술 들어가더군요.
물론 닭꼬치도 맛있었답니다.
다음은 돈까스 와 생선 , 조기 인지 ? 모르겠지만 조기 맛이 나는게 조기 같았어요.
사실 먹다 보니 한쪽면들 먼저 먹은 터라 . . 사진찍을려고 뒷면으로 뒤집어서 사진찍었어요. 살점이 옆이 있네요 .
그리고 돈까스는 아들이 계속 돈까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했는데 , 횟집 스키다시에 돈까스가 나올줄이야!
완전 고마웠습니다 .
먹다 보니 메인 메뉴 광어 + 우럭 회가 나왔더군요. 얼핏 보기엔 양이 얼마 않되 보여서 실망을 햇는데 .
막상 먹어 보니 남길 정도로 상당히 양이 많았습니다. 스키다시 를 먹어서 그런지 회 양이 적은 양은 아니였습니다. 맛도 있었구요.
회가 나오고 또 나온것은 가자미 조림과 단호박 튀김 이였습니다.
저번에 반건조 가자미 얻었는데 와이프가 어떡해 조리를 해야 할지 모른다며 처갓집에 다 줬는데 이제서야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가자미가 너무 맛있어요 .. 육지에 사는 사람들은 가자미 맛보기 힘들어요 . 이젠 선물들어오면 무조건 와이프가 조리해서 요리해준다고 약속을 했네요.
그리고 튀김으로 나온 단호박. 역시 튀김은 지난것 보단 바로 튀겨서 나오는 뜨끈뜨끈한 상태의 튀김이 제일 맛있는것같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매운탕이죠.
회를 흡입후 밥한공기 시켜서 매운탕에 밥한공기 뚝딱 하면 거기서 포만감 100% 채우고 소주한잔의 숙취도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듯 합니다. 추운날씨에 매운탕 에 밥한그릇 뚝딱 하니 속이 든든한것이 배부르게 먹고 왔네요.
영주에서 유명한 횟집 많지만 그래도 택지에 산다면 가까운 이어도 횟집도 괜찬은듯 합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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