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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족이야기

오늘은 우리딸 2번째 생일!

by 현구리blog 2018. 2. 4.

오늘은 우리딸 2번째 생일 나이는 3살이 되는 날이다. 응애 응애 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살이 되어서 말도 제법 잘하고 애교도 넘처나는 우리딸! 2번째생일 축하하고!

건강하고 이쁘고 씩씩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


오늘 우리딸 생일이라서 아침은 집에서 미역국 과 간단하게 갈비찜 과 계란말이 , 떡갈비 정도 해주었다.


밥은 좀 남겼는데 다행히도 미역국은 원샷 했다. 그릇을 째로 들고 마셔주더라.

엄마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잘먹어 주었다. 오늘은 날이 엄청나게 추워서 집에만 있을려 하니

우리 딸내미 에게 미안해서 키즈카페를 가기로 했다. 그래도 잠깐 춥고 실내에서 놀면 더 좋으니까 말이다.



처음이라 낯선지 우물쭈물 하고 있다. 처음만 그런거야!

주말이고 시간을 좀 늦게 가서 그런지 애들이며 부모들이며 엄청나게 많았다.

우리애들이 아직은 치이는 나이이고 크기인지라 선뜻 잘놀지도 못했다.

그중에 애들이 노는곳에 넓고 사람이 별로 없으면 이해라도 가지만 

한아빠가 애를 데리고 노는곳에 같이 들어가서 노니 애들이 더욱더 못놀아

미간에 주름이 살짝 잡혔었다. 



뭐 그래도 요리 조리 피해가며 잘놀고 있는 우리 아들과 딸!

언제 이렇게 커서 알아서 척척 놀것도 찾고 하는지 마냥 신기할 따름이다.



역시 우리딸은 여자가 맞는가 보다. 놀다가 이제 오빠와 떨어저 혼자서

소꿉놀이도 하고 있다. 요리 조리 다니며 요리 하는 시늉도 해보고 호기심도 가저 본다.



한참 호기심이 더욱 많아 질때인제 요즘은 장난감을 금방금방

바꿔가면서 만저도 보고 밀어도 보고 보고 있기도 하고

요리 조리 호기심을 발산해 주는 우리 공주님



내심 아빠 욕심에 피아노 앞에 앉아서 영재 처럼 뚱땅뚱땅 잘치는걸 보래봤는데

잠깐 피아노 앞에 앉더니 그냥 바로 일어서 버린다. 위에 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고분고분 

노는 스타일은 아닌듯하다. 하긴 . .집에서도 로봇을 가지고도 노니까 . . 취향이니 존중은 해줘야겠다 하고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 저녁을 먹기전 생일 케익을 꺼냈다.

사실 저녁을 먹고 할려고 했는데 아들이 낮잠을 않자서 그런지 자꾸

보채서 그래도 동생 생일인데 같이 축하는 해주고 재워야 될것같아서 

오늘은 밥보다 먼저 케익을 선보였다.



멋쟁이 우리 아들은 동생 축하 해주라니까 손벽치며 노래부르긴 해주는데

시선은 TV에 가있다. TV도 보고 앞에는 또봇도 틀어 놓고 

다재다능 하다 !  보는 사람들은 스마트폰 너무 보는거 아닌가 ? 걱정을 할수 있겠지만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오래보질 못한다. 그나마 TV를 오래 본다. 그것도 TV는 틀어 놓고 다른 놀이를 하니까

그리 큰걱정은 없다.



아직 입김이 약해서 그런지 후~ 하는 시늉만 하고

촛불은 살짝 울렁 거리곤 그자리다.

그동안에 우리 아들이 넵다 후~하고 불어 버리니 금방 꺼저 버린다.



커팅식도 이어 젔다. 진지하게 잘 임해 주는 우리딸!

천방지축 이고 가만있질 못하는 성격인데 이번에는 제법 오래 앉아서 버텨 주었다.

흥미로웠나보다. 보통 별 흥미가 없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금방일어나서 뛰어가곤한다.

우리딸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엄마의 짖궃은 장난!

코에다가 생크림을 뭍혀 버렸다. 생일  분위기 제데로 내야 한다나 머라나 .. 

어찌됫든 조촐하지만 우리딸 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생일 축하해 우리딸! 이쁜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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