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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영주 성일곱창 한우생간에 소주한잔

by 현구리blog 2018. 3. 5.

경상북도 영주 하면 유명한것이 한우 이다. 풍기 인삼도 유명하고 사과 도 유명한 영주

한우 하면 고기만 떠올리겠지만 우리 나라 대한민국 에서는 한우 한마리 에서 버릴게 하나도 없다.

곱창을 비롯해서 내장 과 고기 모두가 우리에게는 음식이 된다.


그중에 어릴적 한번쯤은 어른들에게 얻어서 먹어 봤을만한 소 생간 과 지레 그리고 천엽,등골 까지 파는곳이있다.

영주 역 쪽에 위치한 ' 성일 곱창 ' 이다. 이곳은 옛날부터 소 생간이 먹고 싶으면 가끔 찾는곳이라 사장님도

가끔가도 알아볼정도이다.


소주한잔 먹고싶고 고기는 질리고 한다면 '회' 가 생각 나겠지만 우리는 회도 자주먹지만 가끔은 소생간도 먹으러 간다.

위생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리 생각하면 회도 못먹는 처지이니 어차피 먹는거 

그런생각없이 맛있게 먹어야 더욱 맛나다.



주된 손님들은 어른들이다. 혼자서 오시는분들도 많고 대부분

어른들 삼삼오오 모여서 와서 곱창전골이나 우리 같이 모듬 ( 생간,천엽,등골,지레) 를 주로 먹는다.

그밖에도 뭉태기 육회도 있고 곱창구이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모듬을 많이 먹는다.

나같은 젊은 사람들은 잘모르는 곳이긴 하지만 오래된곳이다.


나도 아는 아저씨가 추천해줘서 알게되어 친구들에게 알려줘서 지금까지도 가고 있는 가게이다.


원래 사장님은 나이드신 부부가 하셨는데 현재는 자제분이 물려받으셔서

운영하고 있는 성일곱창.

물려받기 전부터 다녔으니 거짓 10년가까이 되어 가는듯 하다.


곱창구이 부터 곱창전골 , 소낭심수육,소껍데기 두루치기 도 있다고 하는데

소껍데기는 생소한 음식이다.


우리는 다른건 않먹고 모듬만 먹는다.



개인적으로 생간은 속이 비었을때 먹어야 제맛이 나는듯하다.

술을 먹을때 1차에서 생간에 소주 한잔 해야 제맛을 느낄수 있는듯 하다.


왼쪽 아래가 한우 생간 이다. 식감은 그리 물컹한건 아니지만 쫀득한맛도 없다.

왼쪽 위에 있는것은 지레 이다. 본래 용어는 지라 인듯 하다. 간과 지라 모두 빈혈에 좋지만 지라가 빈혈에는 더좋다고 한다.

지라의 식감은 쫀득쫀득 하다 해야하나?  그렇다. 

중간에 위치한것은 모두가 잘알다 싶이 천엽이다. 천엽은 대부분 내장탕에 많이 들어가는데

약간 삶아서 먹는다 . 식감은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조금더 있다.


그리고 제일 오른쪽에 있는것은 등골 이다.

등골의 식감은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어울리는듯 하다. 씹자마자 입안에서 녹는다.



글로는 표현이 어려우니 한번 먹어보는걸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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