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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골집 고양이 집돌아온 기념 화보샷

by 현구리blog 2018. 2. 23.

나는 아이들과 시내에살지만 부모님은 시골집에서 아직까지 거주 하고 계신다.

시골집이 나 태어날때 완공이 되어서 나이도 나와 같다. 오래되기도 하고 나이도 똑같아서

매일가지만 매일가는 집인데도 왠지모르게 좀더 정감이 간다.


저작년에 아는분 축사에 한우들 구경도 하고 좀 배워 볼겸 해서 놀러 간적이 있었다. 한여름이 었는데

집앞에 원두막 하나가 있었고 거기에 앉아서 쉬원한 음료도 마시고 수박도 얻어 먹고 있는데

어미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 식구들이었다. 밖에서 키우지만 사람손을 탄 고양이

어미고양이는 사람손을 타서 여느 사람곁을 왔다 갔다 하며 만저도 가만히 있었지만

어린고양이들은 사람손을 안타서 그런지 자꾸 도망을 갔었다. 그러던중 우연찮게 한마리가 잡혀서

덥석 데리고온뒤 집안에서는 절데 못키우게 하는 우리 부모님 때문에 밖에다가 강아지 목줄과 함께

묶어두었다. 처음에는 '캭캭' 거리며 경계 하고 사람에게 절대 순종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있었는데,


몇일을 그리 묶어두고 밥주고 하다보니 어차피 사람들 곁에서 자란 고양이라 그런지 금방적응을 해서

애교를 떠는데  . .개냥이가 다되었다.


현재는 다커서 바깥외출후에 1달정도 있다가 돌아오곤 하는데 어릴적에는 항상 집에서 머물고 자고

밥달라고 '에옹' '에옹' 해서 아버지께서는 이름을 '에노'라고 짓어주셨다.


처음에는 그리 반대 하시더니, 쓸데없는짓 한다며 혼내더니 , 이젠 나보다 더 고양이를 챙기시는 어머니 , 아버지

없어젔다가 돌아오면 두분모두 고양이 소식전하기 바쁘다.


" 에노 왔다 ! 사료줘~"



그 대망의 에노는 이녀석이다.

항상 먼지에 뒤덮혀 오곤 하는데 고양이들은 더러운꼴은 못보는 아주

깔끔한 동물이기에 금방 금방 정돈이 되고 깔끔해진다. 고양이에게는 냄새도 나지 않는다.



얼룩무늬 고양이이다. 처음에는 암컷인지 알고 갑자기 배가 불러 오길래

아! 임신했구나. 애기고양이 들 볼수 있겠구나 했는데 , 알고보니 수컷이었다.

그증명은 아래에서 바로 증명을 해주어서 알아버렸다. (알아서 생각하시길)



어머니 께선 멸치 대가리도 주고 엄청 챙기신다.

보통은 사료를 먹지만 멸치대가리 손질 해놓은것은 항상 이녀석 몫이된다.

오랜만에 온김에 사진도 찍어 봤는데 이녀석은 집근처에서 보면 한없이 개냥이가 되어

애교를 부리는데 . . 집에서 멀어질수록 주인을 본채 만채 하고 도망가버리니. .

약간 섭섭할때도 많다. 지금 현재도 집나간 상태이다.


배가 고프면 다시 와서 '에옹' 하며 밥달라며 문앞에서 울겠지!

다시 돌아오면 한번더 찍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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