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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배스낚시허탕 [feat:두꺼비] 자연산가자미회

by 현구리blog 2018. 3. 15.

포스팅할게 없으니 일기식으로 올려볼려고 한다.

나는 배스낚시를 가끔씩 즐긴다. 전문가는 아니고

취미로 로드나 릴도 볼품없지만 심심하고 힐링을 느끼고

싶을때마다 주변 저수지에 가서 던저보곤한다.


이번에 간곳은 아주 작은 저수지 에서 던저봤다. 블로그에서 크기는 아쉽지만

잘나온다는 말에 처음으로 가봤다.



사진에서 보다 시피 엄청나게 작은 저수지 이다.

배스가 있을까 ? 싶을정도로 작다.

일단 많이 나온다고 하니 한번 던저보기로 하고 , 잡건 못잡건 일단 

해보고 싶어서 와봤다.


잘나오면 허탕을 칠때마다 종종 들릴 예정이었다.



봄철에는 스푼에 잘낚인다는

소물을 들은바 있어서 채비는 스푼으로 해봤다.

스푼은 무게가 있어서 멀리날아 가기도 하고

액션이 좋아서 배스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수 있다고 생각했다.


봄철에는 배스들이 수면아래에 주로 활동할것 같아서 스푼도

무게가 있으니 천천히 감아볼려고 캐스팅을 했는데

온천지 수초 투성이라 스푼을 던지면 항상 풀에 걸려서 낚시가 되질않는다.


그리하여 프리리그 로 바꿔도 봤는데 , 프리리그 조차도 수초가 걸려올만큼 수초가 상당히 많았다.

날이 더 따뜻할때 ' 버징 ' 낚시로 배스를 공략 해보면 재미를 좀 볼것같았다.


결국 배스는 허탕. . 힐링이나 느끼자 하고 캐스팅중에 . .



부시럭 부시럭 . . 소리가 나길래

'뭐지 ? 너구리나 . . 야생 동물인가 ?' 했는데


뒤를 보니 크기가 좀큰 ' 두꺼비 ' 가 기어가고 있었다.


[경칩]이 지나서 그런지 두꺼비도 활동을 시작했나 보다.

그나저나 시골에살면서도 두꺼비 본적은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데 낚시하러 갔다가

두꺼비를 보다니. 신기하기도 했지만 무서웠다.


두꺼비는 독이 있으니 신기 하다고 무턱대고 만지면 큰일날수 있으니

조심하길..


뉴스에서 황소개구리 인줄알고 먹었다가 두꺼비 독 때문에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특별히 주의하길 바란다.



배스만 있다면 포인트도 괜찬은곳이 많고 바로 길옆에 있어서

낚시하기에 꾀나 괜찬은곳 같은데 내실력이 않좋아서 못잡았다고

위로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 와서 일을 하고 저녁을 먹는데 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뭐해?집이야?]



[응 집이지 왜?]


술한잔 하자고 연락온줄 알았는데, 


[아빠랑 낚시 하고 가는길인데 '가자미회'먹냐?]


[먹지]


하고 나서 30분정도 뒤 에 


[집앞이야 내려와 ]


해서 내려가서 얻어왔다.



자연산 참가자미 이다.

밥을 먹고 난뒤인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뼈가 있어서 씹으면 더욱 고소해지는 마법같은 회이다.

비록 나는 배스낚시 허탕이었지만.

친구는 가자미 를 꾀나 많이 낚아서 회를 떠서 주니 그래도 내가 못잡은

물고기 위로가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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