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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봄 배스 낚시 손맛보기 [ 감천지조행기 ]

by 현구리blog 2018. 3. 28.

꽃샘 추위 가 지나가고 엄연한 봄이 왔다. 날이 예사더운게 아니라

봄은 잠시 만끽하고 바로 여름이 올것같다. 엉덩이도 들썩이니 

근질근질 하고 해서 잡히던 않잡히던 바람이나 쐬러가자는 심정

으로 배스낚시를 떠나기로 했다. 원래 봉화 에 금봉저수지 를 갈려고

했는데 거리도 꾀나 멀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이라

가볼까 말까 하다가 , 그나마 작년에 예천에 감천지 에서 배스가 상당히

많은걸 눈으로 본적이 있어서 감천지에서 좀 낚아 볼까 해서 감천지로 

떠났다.



앞에 보이는 뚝길에서 작년에 짜치 한마리 낚은적이 있었지만

도보로 하기에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산책로 같이 난 길로 도보 로 낚아서 한번 구석구석 훓어 보기로 했다.

셀로우 지역도 찾아볼겸 해서 몇번던지고 포인트 이동하고 하며 입질을 체크해 봤다.



도보 낚시로는 내가 가본 낚시터 중에 최고였다.

길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산책로 같이 쭈욱 길이 나있어서 걸어다니며 바로바로

던지면서 포인트 이동이 쉬워서 낚시가 더 재밌었다.


채비는 처음에 스푼을 썻는데 , 어찌 된게 입질조차 없었다.

셀로우로 일단 옮겨 보기로 했다.



바람이 불며 물길이 흐르는곳으로 도보로 이동하며 보니 셀로우 지역이었다.

물길도 흐르는곳이고 셀로우니 느낌이 좋았다.


스푼으로 재미를 못봤기 때문에 쉐도우웜 으로 프리리그 채비로 변경해서

던지니 2번정도 캐스팅에서  [도도독] 하는 짜치분위기의

입질이 왔다. 올해 첫 입질이라 전율이 돋았다. 여기 있긴있다.! 반응도 있다! 이젠 이채비로 도전하면 한마리는 잡을수 있겠다 하며

몇번을 더 던지니 이번엔 ' 툭 ' 하며 한번 치더니 '투투투툭' 하며 요란하게 입질이 온다.

바로 후킹후 당기니 묵직했다.



줄도 끌고 가는것이 사투를 벌이고 올려보니

그리 크진 않고 30 cm 정도 되는 녀석인데 파이팅은 있었다. 힘도 꾀나 쓰는것이 

손맛이 굉장히 좋았다. 자신감 업이 되어서 조금더 던지고 약간 밑으로 이동후 던지니

또한번의 입질이 왔다.

이번엔 더 요란한 입질이 었다.



조금더 큰 배슥가 올라왔다.

35~40cm 왔다 갔다 하는듯한 녀석인데 , 감천지

손맛이 장난아닌듯 하다. 고기들이 파이팅도 넘치고 힘도 좋다.

더 욕심 부리고 해볼까 하다가.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재미있게 할수 있을듯 해서

2마리에서 끝내고 접었다.


예천 감천지 셀로우 지역 공략해서 봄 배스 공략해보시길.


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거지만 봄에 배스들이 셀로우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수온이 그리 따뜻하지 않기 때문에 수심이 낮고 물온도가 따뜻한곳으로 찾아다니기 때문에

셀로우 지역으로 이동을 한다. 낚시하는 곳에서 낮은 수심에서 채비를 바꿔가며 운영하다보면

배스가 입질을 해줄것이다. 나도 아직 입문자에 불과 하지만 배운대로 배울려고

여러가지 채비 와 여러가지 액션을 취하다 보니 어느정도씩 감이 잡혀오는듯하다.


이맛에 낚시라는걸 하는게 아니겠는가! 봄배스 될까 ? 고민하지 말고 일단 떠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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