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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집에서 짬뽕탕 만드는법[신라면 맛남]

by 현구리blog 2018. 4. 13.

집에서 해장 을 하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었다. 전날 소주한잔을 하고

속이 잘풀리지 않고 , 언젠가는 집에서 짬뽕탕을 끓여 먹어 보고 싶었다.

해물이 있으면 해물짬뽕탕을 해먹었겠지만 해물이 집에 없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만

짬뽕탕을 해먹어보기로 했다. 이전에 와이프가 집에 없어서 한번 시도는 했는데

파도 없고 당근 과 호박 그리고 고춧가루로만 만들어 보니 맛이 없어서 바로 다버린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성공을 했는데 , 맛이 신라면 국물 맛이 났다. 비주얼은 그리 좋진 않지만

맛은 맛있었다. 와이프도 맛있다고 나중에 해물사서 하면 더맛있겠다며

한그릇 뚝딱 해서 기분이 좋았다. 재료 손질은 와이프가 도움을 줬었다.


일단 재료설명 부터 하겠다. 참고로 용량은 딱히 정해놓고 하진 않았다.


집에서 짬뽕탕 만들기 재료


[파,다진마늘,애호박,청양고추 가루 ,후추, 올리브유 , 국간장, 다시다, 쌀뜨물]




집에 있는 재료 그대로 했기 때문에 다른 요리법과 다를수 있지만 저정도의 재료가 들어가서

맛이 않나는게 더신기하지. .특히나 쌀뜨물이 핵심이었는듯 하다.



파기름이 가장 중요한듯 하다.

파를 썰어서 올리브유와 함께 완전 마르다 시피 볶으며

볶다가 기름이 모자란다 싶으면 올리브유를 조금씩 더 부어주면서

하다보면 파가 수분이 빠지며 줄어든다.



어느정도 파 를 볶아서 파기름을 완성 했다면 청양고추를 한큰술에서 한큰술 반정도 넣어준다.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하기만 하니 적당히 넣어 주도록하자. 어차피 파기름이 나있어서

고춧가루를 넣어주면 기름끼로 먹음직스럽게 국물이 우러 나올것이다.




고춧가루를 넣고 같이 볶다보면 고춧가루가 뭉처지고 난리가 난다.

그러면서 조금씩 풀어주다가 양파 , 당근 ,호박을 넣어준다.

양파에서 수분이 나오고 당근 과 호박 에서도 수분이 나온다.


나온다 해도 눌러 붙는다면 올리브유를 살짝씩 너무많지 않게끔 뿌려준다.

그러다보면 야채들 숨이 죽는다. 다진마늘도 같이 넣어서 감칠맛을 더해준다.

적당히 볶고서는 쌀뜨물을 준비한다.


쌀뜨물을 부어서 이제 끓을때 동안 기다리면된다.

이때 잠시 고민을 했다. 국간장을 넣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끓으면 국물을 먹어보고 선택을 하자 하여 

다시다 를 조금 넣어주고 끓을때 까지 기다렸다.



먹어보니 간이 좀 약한듯 해서 국간장을 조금 넣었다.

넣고 보니 맛이 어느정도 잡히는듯 했다. 

국물위에 거품을 걷어 내며 맛을 보며 한참을 기다리다보니 맛이

나길래 계란을 넣으니 완성이 됬다.



비주얼이 그냥 라면국물이다. 야채도 너무 끓였더니 

라면국물같이 되있다. 조금 신선하게 먹어도 괜찬을 듯 하지만

재료가 부족해서 재료의 맛을 깊이 내어야 맛이 날것같아 푹 끓였다.

푹 끓이니 맛이 좋았다. 그렇다고 많이 짜지도 않았다.

소금은 넣지 않고 국간장을 조금 넣으니 싱겁지도 않고 딱 신라면 국물 을 먹는것같았는데,

그래도 집에서 내가 낸 국물이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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