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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무늬싱고니움 번식한 줄기에 새잎이 나다

by 현구리blog 2022. 7. 12.

작년 봄에 무늬 싱고니움을 구매한 후 빠른 성장을 보여줘서 2촉을 번식했습니다. 늦여름에 번식을 했는데 새잎이 나지 않고 잠들어 있었는데 드디어 거의 1년 만에 새잎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식 태기가 온다더니 정말로 식 태기가 왔었는데 새잎들이 자라니 다시 키우는 재미가 있는 게 식물 생활인 듯합니다.

 

무늬 싱고니움 새잎이 나다!

원래잎은 하엽지고 새잎이 나고있다

원래 잎은 하엽이 지면서 새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무늬도 예쁘게 잘 들어서 반은 흰색으로 나왔고 반은 점박이가 있는데 이런 흰색 지분이 많은 잎은 빛이 중요합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어서 그런지 잎도 하얀 지분이 많이 나온것 같고 하얀지분이 많을수록 광합성을 덜 하기 때문에 햇빛을 많이 쐬게 해주어야 합니다.

 

잎이 펴지고 있는 모습

이제껏 무늬 싱고니움을 키우면서 이렇게 이쁜 잎이 올라온 적은 처음입니다. 여러 개를 나눠서 키워 흰색 잎이 잘 나오는 확률을 높이고 하얀잎이 잘나오는 줄기에는 꾸준하게 잘 나오는가 실험도 해봐야겠습니다. 식물 입장에서는 초록잎이 가장 좋지만 사람들의 안목에서는 하얗고 희귀한 잎이 더욱 보기 좋으니 어찌 보면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색깔이 정말 예쁘게 물든 싱고니움 새잎

반대편 잎에도 지분이 적지 않습니다. 알록달록하게 수채화 느낌으로 색이 잘 들어서 너무 예쁜 잎입니다. 무늬 식물을 키우면 이런 재미로 키우는데 다음 새잎은 얼마나 예쁘고 무늬의 지분이 많아질까?라고 기대하는 재미로 식물을 키우는 듯합니다. 열심히 무럭무럭 자라서 촉을 나눠 번식이 많아지면 분양도 해볼까~라는 욕심도 가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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