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실패없이 만들기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달고나 만들기가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어릴 적 만들다가 등짝을 맞곤 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달고나가 오징어 게임으로 다시 추억을 되살릴 수 있게 되어 달고나 만들기 세트를 구입하여 달고나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실패했습니다...

 

달고나 만들기 도구들

 

달고나 만들기 도구들이 들어있는 세트를 주문하여 도착했습니다. 모양을 만들수 있는 판도 있고 달고나를 누를 수 있는 누르고 도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국자로 달고나를 만들다가 많이 혼났는데 달고나용 국자가 따로 와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인덕션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에 만들어봤습니다.

 

 

 

 

달고나 실패없이 만들기

 

달고나를 실패없이 만들기 위해서는 전기레인지보다는 <가스레인지>에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처음에 쌘 불로 달궈둔 뒤 불을 낮춰 약한 불에 서서히 젓어주며 갈색의 캐러멜색이 되고 서서히 부푸는 동시에 바로 부어서 누리개로 누른 후 모양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실패하는 경우는 너무 많이 가열을 했을 때 누리개로 눌렀을 시 모양이 잡히지 않고 흐트러진 모양이 나오게 되어 실패하게 됩니다.

 

 

위 이미지는 달고나에 실패한 작품입니다. 색깔부터 너무 가열을 하여 까맣게 되어서 물엿에 가깝게 되었습니다. 이전 먹음직한 카라멜 색깔이 날 때 부어주어야 하며 철판과 누리개 에는 설탕을 뭍혀둔상태로 붓고 눌러주어야 달고나가 달라붙지 않게 됩니다.

 

전기레인지 사용중이라면 가스버너로 만들어보세요.

 

필자가 실패한 원인은 전기레인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기레인지는 가열 후 온도를 낮추어도 바로 온도가 낮아지는 게 아닌 판에 남아 있던 열이 서서히 식기 때문에 불 조절이 힘듭니다. 가스레인지의 경우 바로 열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녹여 만들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가스버너 도 없다 하면 전기레인지를 약한 불로 천천히 설탕을 녹여서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는 없지만 필자는 실패 후 바로 가스버너로 시도해서 성공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