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에보니 잎꽂이 하기

다육식물 을 키우면 번식방법이 다양하지만 대게 잎꽂이로 가능한 다육이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필자가 시도한 잎꽂이 다육식물은 <에보니> 입니다. 에보니는 원종 부터 금 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지만 금이 아니어도 매혹의창 이라는 다육이 대표라고 할수있는 창모양의 다육식물이 특징 입니다.

 

다육식물에 관심이 식었던날 시골에 방치하며 노지에 키우다 보니 에보니가 너무 이쁘고 짱짱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미안해지기도 하고 너무 이쁘게 물들어 가는 모습에 집에서도 키워보자는 욕심이 또 생겨서 이번에 다육이 를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태에 마침 잎꽂이 하려고 떼어 왔던 에보니 를 잎꽂이 시켜 줘봤습니다.

 

 

다육식물 에보니 잎꽂이 간단하게 하기

 

 다육식물 에보니 잎

 

이번에 해줄 잎꽂이 대상인 <에보니> 잎 입니다. 에보니 는 필자가 직접 잎을 하나 떼어 시골에서 두어보니 잎꽂이 성공률이 제법 높은걸 봤습니다. 해를 많이 보는 곳에서도 뿌리를 잘내리고 아직 잎이 나오는 단계는 아니지만 뿌리는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잎이 잘 활착이 되었나 살짝 들어보니 그동안에 뿌리를 잘내려서 잘 떼어지지 않는 높은 생존률을 보여 필자가 '에보니는 잎번식이 쉽겠다!' 라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에보니 잎꽂이에 사용할 다육이전용 분갈이 흙

 

이번에 오랜만에 찬장에서 꺼내게된 다육이 전용 분갈이 흙입니다. 이전에 다육이에 관심이 없어저 친구 어머니 의 다육 키핑장에 기부했다고 떠들었는데.. 그래도 미련은 남았는지 흙은 그대로 보관이 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주문한 다육식물 들이 오면 바로 분갈이를 해줄수 있을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무튼 이 분갈이 흙은 대형마트에 화훼코너에 있길래 가지고 왔는데 마침 쓸수 있을만큼 양이 충분해서 기분 좋게 화분에 에보니 잎을 심어 줄수 있었습니다.

 

 

깔망을 깔아준 도자기분

예전부터 다육이를 키우던 필자는 도자기분 하나도 보관하고 있었네요. 역시 다육이에 대한 열정이 다시 찾아 볼까봐 미리 대비를 해둔듯 합니다. 도자기 화분 하면 다육식물이 떠오를 만큼 다육식물 매니아 들에게는 도자기 화분이 필수 템인데요. 대신 물빠짐이 좋게 하려고 그런지 구멍이 관엽식물에 비해 크기 때문에 깔망을 무조건 깔아 주었습니다.

 

다육이 흙 또한 마사토가 대체적으로 작아서 다육이전용 흙을 깔아주니 모두 흘러버려서 급하게 깔망을 깔고 화분에 흙을 채워놓기 시작했습니다.

 

다육이 전용흙을 채운 모습

 

깔망을 깔아주니 다육이 전용흙의 잘잘한 마사 마저 빠저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곳에 <에보니> 잎을 꽂아 두면 됩니다. 준비 하는 과정이 번거러워 그렇지 막상 꽂아 두고 시간을 두며 에보니가 뿌리를 내고 잎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면 그만한 보람도 없습니다. 다육이를 키우다 보면 번식하는 재미도 한몫 한다는건 다육이 매니아 입장에서는 모두 인정할 요인일듯 합니다.

 

 

에보니 잎을 꽂아 두다

 

필자가 시골에서는 그냥 던저 주다 싶이 흙위에 그냥 두어도 잎꽂이 번식이 성공을 하였으니 이번에는 정석되로 잎을 말린뒤 흙에 꽂아 두었습니다. 사실 이때는 물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필자는 스프레이 분무를 조금 해주었습니다.

 

 

에보니 잎꽂이에 분무를 해주었다.

 

잎꽂이 를 할시에 분무를 따로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다육식물 은 자체 잎에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잎의 영양분으로 충분히 자구를 낼수 있습니다. 모든 다육식물이 그런건 아니지만 잎꽂이 번식이 가능한 다육식물은 그만큼 번식 난이도도 낮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흙이 너무 말랐고, 에보니잎에 과습만 주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에 처음 잎꽂이 시도에 물을 스프레이 해줬는데요. 이젠 잎이 마르는날 을 기다려야 합니다. 잎이 마르며 자구가 올라온다면 잎에 있는 영양분을 섭취 하여 자구가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니 까요. 그렇게 되면 서서히 분무 로 시작을 하여 자랄 수록 수분보충을 저면관수 로 전환 하면 큰 에보니를 볼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