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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첫눈이대설주의보

by 현구리blog 2018. 11. 24.
첫눈이대설주의보

어제는 처형네 집에 집들이겸 해서 술을 한잔하며 오랜만에 외박을한 우리 식구들. 
술은 그리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늦게 잠들어버린 우리 가족 이었는데요. 애들도 오랜만에
집떠나 또래 들과 놀다보니 신이 났는지 평상시 같으면 집에서는 9시면 졸려서 자곤 하는데,
어제는 12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네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원래는 나도 아침에 6시가 지나면 눈이떠지지만
술도 술이지만 늦게 잔 바람에 8시가 다되어서야 눈이 떠젔습니다. 눈을 뜨고 바깥을 보니 이제 막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첫눈이 분명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니 12월도 아직 오지 않았는데 눈이라니..
그냥저냥 많이 오겠냐 ~ 하며 아침밥을 먹고 난뒤 밖을 보니 그치던 눈이 점점 거세지는듯 보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점심을 먹고 가는것이 었으나, 점심먹기전에 출발해야 할듯했습니다.

10시정도가 되니 엄청거세진 눈빨을 보며  슬슬 집에 가야겠다..하던 찰나 와이프가 그래도 우리식구끼리 첫눈인데 밖에서 좀 놀다가자

하여 애들 옷 두껍게 입히고 나가봤습니다. 이렇게나 많이오는 눈은 애들은 처음이었으니까요.






밖의 상황은 대략 이러합니다. 눈도 카메라에 잡힐정도로 많이 내리고요.

이눈이 오후에는 비로 바뀌어 온다고 하니 빙판길이 되진 않을까 걱정은 했지만 우리아이들

동심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빠가 되야되니 기어코 집으로 가는 시간을미루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시나 이렇게나 많이 온 눈은 처음인지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들 과 딸.

손이 시린지도 모르는것 같이 눈을 계속 만지며 엄마 한테 한번 아빠한테 한번 눈을 뭉처서 던지며

노는 모습을 보니 ! 아.. 잘선택한것 같다! 싶었습니다. 둘 남매가 장난 치며 눈을 뭉처서 오빠가 동생에게

던지면 동생인 딸은 " 하지마아~"하며 도망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크진 않지만 작은 눈사람도 만들어 줘봤습니다. 이제껏 눈사람 구경도 못한 우리 아이들...

그만큼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 지니 눈도 잘안내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겨울이 그리 춥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여름이 너무나 더워서 겨울에 눈도 잦고 많이 춥다고 하니 눈사람 만들어 줄기회는 더생기겠죠.


그러면서 옷을 갈아 입히고 집으로 출발을 해서 방금 도착을 해서 이렇게 글을 끄적이는데 사고난 차량들이 너무 많더군요.

눈길에 방심하고 다니다간 큰일 납니다. 제가 객관적으로 봤을때 4륜 달린 SUV 자동차들이 유독 빨리달리더군요.

타이어 집도 문정성시 였습니다.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 할려고 갔겠죠.

그나저나 버스들도 엄청 빨리 달리던데.. 승객들 시간맞춰서 가야 하는건 알겠는데 . .그래도 안전이 우선이니 안전 운전좀 했으면 좋겠더군요. 사고 나지 않고 조심히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며! 아이들이 있는 집은 주말이고 일도 쉬니 멀리 가지 마시고 집앞에서 눈 으로 놀아도 

애들이 좋아하니 한번 놀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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