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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영주 파전 과 분식 저렴하게 먹고싶으면 번개시장으로!

by 현구리blog 2018. 4. 9.

진짜 정말 영주는 음식이 대체로 맛이 있는것 같다.

타 지역의 여자친구를 사귀거나 타지역의 친구들이나 와서 

음식을 먹어보고는 또 먹고 싶다고 먹거리가 맛있어서 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친구가 보고 싶고 , 연인이 보고 싶고 해서 오는것도 있지만

만나면 항상 떠오르는것은 음식을 먹는것, 그러니 와서는 더욱 이렇게 말한다


" 그때 갔던 음식점 있자나! 거기 또 가서 소주나 한잔하자! 맛있더라."


전라도 에는 김밥천국만 가도 맛집이다 할정도로 음식이 맛있다 했는데

영주도 그런듯 하다. 영주라는곳을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잘모른다 뿐이지

한번 맛보면 그맛을 잊지는 못하는경우를 봤다. 그중에 내가 어릴적에

아버지가 겨울이면 어묵 먹으러 가자며 데리고 간곳이 있는데


바로 영주에 [번개시장] 이다.


번개시장은 엄청 오래되기도 했고 , 그중에 술도 먹고 음식도 먹고 분식 위주로 먹기에

좋은 곳이 있다. 현재는 번개시장에 먹을곳이 2곳 밖에 남지 않았지만 옛날에는

자리 곳곳 마다 사람들이 시끌시끌 하며 소주한잔 이나 막걸리 한잔하며 수다도 떨고

그날 하루 힘들고 고단함을 달래고 가는 모습을 보곤했다.


현재는 우리 아버지가 술을 드시지만 내가 어릴적만 해도 고지식이 하늘의 끝을 달하는아버지 께서는

술이란 입에도 안되는 사람이 셨다. 그와중에 가끔 뜬금없이 가족을 데리고 가끔 어딜가서 뭘먹자 했는데

그중 생각나는곳이 영주에 번개시장에서 분식을 먹은것이었다.


그러다가 잊고 있는데 친구가 거기 아직도 한다, 옛날 만큼은 아닌데 가면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 해서 가게 된것이 현재도 생각날때면 간다.

가면 이모님도 우릴 알아보고는 

"오늘은 둘이야 ? 오랜만에 왔네!"

"오늘은 춥지 ?"

이러면서 안부를 물어 보시곤 한다. 


언젠간 여기 블로그 올려서 작게나마 활성화도 시키고 싶어서 벼루고 벼루다가

이번에 소개해볼까 한다.


현재는 2군데 밖에 남지 않은 번개시장 인데, 거의 대부분 손님이 아저씨들이 막걸리나 소주 한잔하시는곳

가끔 우리 같은 젊은 사람도 온다. 


참고 할점은 카드결제는 안되고 현금결제만 된다. 하지만 정말 저렴하다. 


우리가 항상 가는집은 번개시장 안에서 [영월집] 이라는곳이다.

나이드신 할머님이 하시는데 우리는 이모님이라고도 부르고 

[할매] 라고도 부르는데 호탕하고 인자한 웃음때문에 잊을수가 없는곳이다.



실내에도 들어 갈수 있지만 야외에서 먹는 포차같은 느낌이라서 더좋은

번개시장 이다. 메뉴는 다양한데 분식류는 떡볶이 , 순대 ,튀김 등등 있고

우리는 이날 파전 과 부추전을 먹으러 갔는데, 매콤한걸 좋아 하다 보니 청양고추 해서 주세요 하니

그렇게 해주셧다. 한장 먹다 보니 너무 맛있어서 먹다 보니 2명이서 부추전 , 파전을 해서 5장이나 먹었다.



들마루 같은 곳에서 앉아서 추울때는

바닥난방도 해주시는 [할매]

할매 께서는 항상 웃으시며 반겨주시고 농담을 해도 웃으시며

함께 받아 주시고 심각한일이 있으면 함께 고민해주시는

그냥 우리 할머니,옆집 할머니, 동내 할머니 같은 분이다. 음식 솜씨도

뛰어 나신다. 나는 영월집 만 가니 ! 이글을 보고 분식이 땡긴다면 영월집을 찾아가는걸 추천한다!




술을 먹다보니 많은 사진은 못찍었는데 , 파전 비주얼. .

영주에는 전을 전문적으로 파는곳이 없는듯 했다. 전이 먹고 싶어서 찾던중

그래, 번개시장 가면 전도 파는데 오랜만에 할매한테 가서

한잔 하자 하고 전은 처음먹는데 , 왠걸 전 이 베스트 였어.


항상 오면 돼지김치 찌개나 , 분식류 를 먹는데 모두 나쁘진 않지만 전이 최고였다.

바로 전을 부처서 주시니 뜨끈한 전을 먹으니 정말 맛있다.


떡볶이는 학교앞 분식집에서 먹는 맛 그대로 나고 , 순대도 정말 맛있다.

튀김도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개인적으로 김말이 를 좋아하는데

할매 에게 좋아하는 위주로 많이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시고

안주를 시키고 기다리는동안 어묵을 썰어서 국물과 함께 주시니 기다리면서도 한잔할수 있어서 좋고

정감가고 조용해서 정말 좋은듯하다. 영주 사는 사람들이나 영주가 고향인 분들 소주를 좀 옛생각에 빠지고 싶거나

조용하게 먹고 싶거나 , 분위기에 취하고 싶다면 번개시장 영월집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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