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게시물에서 썻던 '소수서원' 과 함께 있는 선비촌 이곳은
옛날 '추노' 촬영지로 유명한곳이다. 촬영지가 영주라고 해서
정말 새로웠던 기억이 있었다. 아이들 데리고 가면 뛰어놀고
함께 구경하기 좋다. 현재는 모르지만 과거에는 거주하는분들도 있었다.
소수서원은 서원이고 선비촌은 일가의 가옥이 있는곳이다.
소수서원에서 나오면 이렇게
넓은 공원이 있다. 여기서 애들이 뛰어놀기에 좋다.
돗자리를 깔고 있을수 있는지는 모르겟는데, 돗자리 깔고 앉아서
소풍이된다면 소풍하기에 딱좋은 장소인듯 하다.
밑에보니 연못같은곳이 있었다.
왠지 비단잉어가 돌아다닐것 같았지만
물고기는 한마리도 없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구경을
시켜줄려고 했지만 . . 못시켜주고 한바퀴돌고 선비촌으로 향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선비촌으로 들어선다.
가다보면 장승이 있는데
애들은 장승이 도깨비 같이 생겼다고 무서워한다.
우리애들은 귀신 ,괴물 보다 도깨비를 가장 무서워하기때문에
도깨비가 아니라 '장승' 이라는거야 하며
아들에게 알려주니 "장승?" 하며 도깨비가 아닌것에 안도하며 선비촌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당나귀' 가 있다.
애들 은 당나귀 는 처음봐서 그런지
신기해 하면서도 아들은 가까이 가지 못하고 딸이 가까이서 지켜본다.
원래 딸이 질색팔색 하는데 새월이 지나면서 둘의 성격도 바뀌는듯 하다.
또 내년이 되면 바뀔련지 . .
볏짚을 꼬고 있었다. 여러 물품도 만들고 하는가보다.
조금더 들어가다 보면 가옥들이 많다.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면
옛날 집은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애들에게 가르켜 주기좋았다.
아빠가 소를 키우니 애들이 소만보면
엄청반가워 한다. 살아 있는 소는 아니였지만
둘째 딸이 " 아빠 ~ 음메 ~"
한다.
그렇게 보다가 아들이
" 이제 집가자 "
해서 나오는길에
"아빠 목말라 마실거 사줘"
하는거다.
음료수 사주러 갔다가 풍선 까지 사고 쇼핑을 하고왔다.
아빠 용돈 얼마 되지도 않는데 . . 아들 딸내미 풍선사주고 하니
얼마되지 않는 용돈이여도 내 자식들 사주고 신나게 놀고 맛있게 먹으니 뿌듯한 하루였다.
'일상 >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 동물병원 으로 봄나들이. (0) | 2018.03.27 |
---|---|
영주 고구맘 에서 고구마빵과 커피한잔 (0) | 2018.03.19 |
영주 순흥 소수서원 다녀오다. (0) | 2018.03.12 |
송어회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보기[영주폭포송어회식당] (0) | 2018.03.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