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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족이야기

아들&딸 어린이집 등원[feat:비오는날]

by 현구리blog 2018. 4. 25.

이전에 비가 좀많이 내린듯 하다. 비가 오기전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서

한여름에는 어떡하나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가 오기 

시작하고 그다음날 아침에 한우들 사료를 주러 나서는데 , 제법 쌀쌀해젓다.

나는 새벽에 한우들 사료를 주고 날씨 체크를 하고 와이프에게 애들 옷을

따뜻하게 입혀라, 조금 가볍게 입혀라 이렇게 조언을 해준다.


이번 어린이집 등원 길은 날이 제법 쌀쌀해저서 내복정도는 아니고 바람막이

를 입혀야 될것같았다. 우리애들은 어린이집을 일찍부터 다녀서 그런지

아니면 성격이 잘적응을 하는건지 어린이집 않간다고 떼쓰는일은 없고

 오히려 설레어 한다. 주말에 지루하게 집에만 있다보면은 우리 아들은 


"엄마. . 어린이집 빨리 가고 싶어 "


우리는 어찌 하던 않갈려고 하는데 , 우리 아들은 가고 싶어한다. 우리딸도

제법 말이 늘어서 가고 싶다 이런정도는 아니지만 우리 부부가


" 어린이집 가지말까 ? " 하면


" 싫어 ! 갈꺼야 ! " 이런다. 오빠가 아파서 집에 있으면 보통

않갈려고 하지만 간단다. 반대로 딸내미가 아프고 오빠가 혼자가면

따라 나설려고 울곤 한다. 뭐이런경우가 다있나. 그래서 왠만하면 완쾌가 되도

하루정도 더쉬게 하고 싶은데 우리 딸내미는 빨리 가고 싶다고 난리다.


하긴 집에 있으면 엄마 아빠랑 노는건 한계고 어린이집 가면 또래 친구들이

같은 공감대로 놀아 주니 얼마나 좋겠는가.  어린이집 보내며 적응 못해 울거나

엄마 찾거나 해서 애들이 스트레스 받는 경우는 없어서 좋다.


우리는 억지로 학원을 보내거나 어린이집을 보내거나 하지않기로 서로가 다짐하고

서로 마음으로 생각하는게 같다. 한날은 우리 아들이 오늘은 가기 싫다고 우는거다.

우리는 결코  " 무조건 가야되 , 얼른 옷입고 가자 " 라며 강요 한적은 없다.

갑자기 그러니 우리도 당황하긴 했지만 우리 와이프는 나에게 항상 묻는다.


" 자기 . 어떡할까 ?" 라고 말이다.


" 뭘 어떡해 안간다면 안보내면되지, 어차피 살아가는데 학교도 다닐일 많은데

하루쉰다고 뭐 난리 나는것도 아니고 쉬게해~ 엄마아빠랑 같이 있고 싶나 보네"


그래서 그날은 안보내고 이제껏 딱하루 빼곤 아플때나 집안 행사 ,등등 사유 없이 빠진적은

없다.



이날은 날이 추워서 밖에 나갔다가 혹시나 애들이 감기에 걸릴까 노심초사한

마음에 현관 안으로 들어와서 기다렸다. 애들이 기관지가 약해서 열감기에 잘걸린다.

조금만 일교차가 커지고 찬바람을 쎄면 느낌이 쎄할때 보면 열이난다.여름에도

예외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스크림도 자주 않먹인다. 가끔 한번 먹이다 보면

어쩌다가 열이 나곤하는데 , 어릴땐 아프면서 큰다는게 딱맞는 말인듯 하다.


그나저나 오늘은 딸기 체험을 하러 간 우리아들 얼른 하원해서 오늘 딸기 따고

재미있었는지 후기가 듣고 싶다. 종종 육아 일기도 올리는것도 재밌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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