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성 식물의 경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커집니다. 자연에서 덩굴성 식물들을 관찰할 시 위로 향할수록 잎의 크기는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의 덩굴식물 칡덩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필로덴드론류 같은 덩굴성 식물을 수태봉을 이용해 잎을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수태봉을 사용하지 않으면 잎이 작아진다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 입니다. 응애 공격을 받고도 잘 성장하여 잎을 많이 내어주는 녀석인데 도무지 핑크 잎은 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과의 식물들은 덩굴성 식물이고 자연에서 나무에 붙어서 점점 위로 올라가며 성장을 합니다. 그렇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커지지만 가정에서는 지지대 하나로는 위에 잎을 커지게 만들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잎이 점점 작아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양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연에서는 나무의 이끼와 같은 곳에서 양분을 얻고 자연에서 수분을 먹기 때문에 커질 수 있지만 가정에서는 지지대에서 양분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작아지는 것입니다.
수태봉을 이용하여 잎을 크게 만들 수 있다.
가정에서 수태봉 하나로 잎을 점점 크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지지가 되며 수태봉속에 뿌리를 내어 양분을 얻어갑니다. 수분을 수태봉에 주게 되면 기근들이 양분을 흡수해 더욱 커지게 되는 원리입니다. 잎을 크게 만들고 싶으면 기근이 잘 박힐 수 있는 곳 그리고 그 기근이 수분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수태봉입니다.
플로리다 뷰티의 새로운 잎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위로 갈수록 잎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전에난 잎 또한 상당히 크게 나왔지만 창문과 가까운 나머지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현재 새롭게 나는 잎은 펴지지 않아도 줄기의 상태를 봐서는 상당히 크게 나올 듯합니다. 기근들은 수태봉을 향하여 성장을 하며 자라다가 수태봉에 뿌리를 활착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태봉 만들기 쉬운가?
수태봉은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필자도 만들어서 사용을 하고 있지만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지만 뒷정리도 힘들고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온라인에서 구입 후 사용하는걸 더 추천합니다. 만들기 위해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화마대 - 수태 - 기둥 막대 -녹화끈
이 정도의 준비물이 필요한데 준비물을 사는데 비용도 그리 저렴한 건 아니어서 수태봉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면 온라인에서 구매 후 사용하는걸 더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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