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바쁘면서 현재는 집에서 쉴일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저녁에나 되야
집에서 쉴수 있을만큼 바빠지고 있는데 , 어린이날이 오기전날 시간이나서
와이프와 함께 데이트를 할까 생각이들었다.
그러던중 와이프가 카톡이 왔다.
" 여보 바뻐 ? 오늘 안바쁘면 오랜만에 둘이 데이트할까? "
" 좋지 ? "
" 그러면 내일도 애들 데리고 놀러 가기로 했으니까 오늘은 나랑 둘이 데이트 하고 , 내일은 애들이랑
같이 놀러가고 하면 되겠다. "
해서 집으로 와서 애들 어린이집을 보내 놓고 , 바로 와이프와 차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이전 포스팅 에 소개한 <오전약수터> 에 간후 점심을 간단히 먹고 커피한잔 하자 하여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디저트39> 로 갔다 . 일단 그리 시끄럽지도 않고 집이랑 가깝고 , 아메리카노 가 맛있어서 자주 간다.
<베이커리 & 커피 디저트 39>
깔끔한 로고가 마음에 든다. 일단 카페 하면 커피인데
아메리카노가 그리 진하지 않으면서 맛이있다.
애들을 데리고 갔으면 빵도 먹었을텐데 애들이 없으니 간단하게
커피만 마셧다.
화질이 왜이렇게 똥망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 먹고 싶게생긴 빵이 많다.
개인적으로 달달한 과자나 빵 같은 음식은 좋아 하지 않는데 ,
이날은 왠지 빵이 먹고 싶을정도로 이쁘게 잘 진열되어 있었다.
메뉴는 대충 이렇고 , 가격은 평범한 카페 와 비슷하다.
비싼 커피는 돈주고 먹기 아깝다. 커피맛이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는
어찌보면 싸구려 입맛인지라 . 비싼 커피는 나에겐 사치이다.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만 먹는지라 아이스아메리카노 를 먹고
우리 와이프는 청포도 주스 를 시켜서 먹었다.
와이프 와 평상시에 못나눈 수다도 떨고 , 해서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나보다 와이프가 좋았겟지
와이프와 20살에 만나 9년간 연애 하는 중이라 어찌보면 처음보단 많이 시들시들 해젔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만큼 세월이 있으니 서로의 공감대가 왠만한 친구보다더 더 많기 때문에
오랜만에 이렇게 나와서 데이트도 하고 수다도 떠는것도 소소한 행복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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