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워낙에 추워서 베란다에 있던 식물들이 시들시들 해지길레
겨울내내 실내로 거둬들였었다. 대부분이 다육식물이지만 다른식물들도 있는데.
작년 가을에 얻은 접란이 얼어서 한줄기의 접란말 살아 남았다.
처가집에서 가저온 작은 접란은 실내에 들여 놓아서 다행히도 무럭무럭 잘자라 주고있다.
이제는 엄연한 3월이고 날도 많이 풀려서 식물들을 베란다로 내보냈다.
날이 더좋아지면 베란다 화분걸이 대를 사서 노숙을 시켜볼까 한다.
전문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노숙을 시키기에 너무 무서워서 조금더 따뜻해지면 내놓도록
할려고 한다.
산세베리아도 분양받아서 심었는데 잘자라 주고 있다.
옆에 접란이 영양제를 꽂아 두었더니 무럭무럭 정말 잘자라 주고 있다.
산세베리아를 덮어서 사진욕심을 내주고 있다.
엄청나게 길게 늘어나주고
옆에 붙어 있던 줄기가 떨어지면서 러너생성 하듯
붙어서 늘어나는 중이다.
접란은 러너가 많아야 보기도 좋고 이쁜데 요번년도에는 기대를 해봐야겠다.
이 선인장은 처갓집에서 그냥 얻어온것이다.
선인장은 가시 때문에 애들이 만질까봐 노심초사 했지만
우리애들은 화분을 뒤엎고 하는 그런 사고는 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선인장도 오래 키운 큰것을 보니 나름의 멋이 있던데 . .언제 커질까?
이건 이름을 모르겠다.
알로에 같기도 하고 . . 옆에 조그만 아기도 나는데
종류가 다른것같기도 하고
혹시나 아는 분은 알려주시길. .
다육식물 장군
도깨비 방망이 같이 생겼다. 이녀석도
처갓집에서 얻어온 녀석인데
옆에서 새순 들이 올라오고 있다.
뭐 왠지 모르게 그리 정이 가진않는 녀석이다.
웅동자.
곰발바닥 같이 생겨서 다육이 농원에 가서 업어온 아이인데
위에 큰 잎이 떨어 지길래 잎꽂이를 해보았는데 될련지는 모르겠다.
큰 잎은 떨어지고 중간에서는 새순이 조금씩 올라온다. 해가 부족했어서 그런지
조금 약해진듯 하다.
벽어연
이녀석은 조금더 풍성하게 키우면 엄청 멋질것 같다.
쭈글 해지길래 물한번 주니 엄청통통하게 살이찌고 있다.
해좀 보여주며 더 튼튼하게 만들어 봐야겠다.
조안 다니엘
왠지 심상치 않았다.
웃자람이 너무 심했다. 와이프가 물을 많이 준건지..
현재 껃여서 부러진 상태이다.
삽못해서 살려볼 예정이다. 올한해 살려서 조금더 튼튼하게 만들어 봐야겠다.
수.
나는 이렇게 따닥따닥 붙어서 옹기종기 나는걸 좋아한다.
이녀석도 잘살아 주는것같아 뿌듯하다.
나중에 풍성하게 자라면 이녀석도 보기 좋을것같아 한껏 기대중이다.
리톱스
가장매력있고 애착을 가지는 종류이다.
다육이 농장에 갔을때 어떤 노인분께서도
리톱스만 5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다육이 사랑을 표현했었는데. 우리부부도 리톱스에 관심이 많다.
물을 조금 자주 주었더니 길게 올라 와서 물조절을 좀해야할듯 하다.
작년에 꽃도 피었었는데 . . 씨받겟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씨는 커녕 꽃은 떨어지고 씨방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올해는 꼭 성공하리라 . .
프리티.
색이 엄청나게 이쁘게 들어서 들여 왔는데 위에 새싹이 나며 실내에서
해를 못봐서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윗가지를 잘라 꽂아 두었는데 번식성공 하고 자른 부위에서는
새싹이 올라온다. 이맛에 다육식물을 키우는게 아닌가 싶다.
종류는 다 모르지만 프리티 부터 여러
다육이들 줏어서 코코피트에 심어 두었더니
코코피트의 영양분 때문인지 엄청 빨리 자라 났다. 올해
분에 옮겨서 제데로 키워볼 예정이다.
식물은 빠른시간에 자라나는걸 볼순 없지만 정성을 들인만큼
자라나고 예뻐지는 모습이 너무 좋다. 나에게는 다른 살아움직이는
동물 사육보다는 식물을 키우는게 더 맞는취미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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