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면 넥카라를 착용하고 퇴원을 하게 되는데, 단단한 플라스틱 넥카라가 가장 빠질 위험도 적어서 좋긴 하지만 암컷고양이의 경우 환묘복을 입는 것이 세균번식에 더욱 도움이 되기도 하며, 저희 집 고양이는 대변을 보고 냄새를 맡으며 넥카라에 다 묻게 되어 환묘복을 입히게 되었습니다. 환묘복이 크다면 줄이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묘복 구매했는데 크다..다시구매를 해야 하나?!
고양이 환묘복을 구매했는데 너무 커서 '다시 구매를 해야 하나?! 했는데도 안 맞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했다면 집에서 실로 집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환묘복은 한번 사용하면 다음에는 못 사용할 것 같은 게 환묘복 위로 그루밍을 하다 보니 보풀이 생겨서 오래는 못 입힐 것 같습니다. 그런 환묘복을 새롭게 또 구매를 한다면? 고양이가 크면 어차피 더 큰 사이즈로 구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아까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몇군데를 실로 꿰매어 줄여 줬는데, 일단 목부분을 숨쉬기 편할 만큼 남겨두고 실로 꿰매 줍니다. 위 이미지 오른쪽 환묘복을 보면 꿰매어 집어 올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환묘복이 크면 뒷다리 관절쪽에 옷이 너덜거리고 고양이가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뒷다리도 딱 맞게 접어서 꿰매 주면 고양이가 처음에는 어색해서 잘 걷지 못하고 옆으로 넘어지기도 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익숙해져서 온 집안을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환묘복 줄인 모습인데 얼마나 컸는지 아시겠죠? 어차피 일회성 으로 입힌다 생각하면 환묘복이 크더라도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더욱 이득입니다. 이제 중성화 한지 6일 차인데 먹이는 약도 다 먹이고 활발히 잘 놀기 때문에 일주일 째가 되면 환묘복을 벗겨줄 생각입니다.
환묘복 줄이는곳 요약
목덜미 부분
뒷다리 부분
두 부분을 고양이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줄여주면 추가 구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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