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하고 햇빛도 잘들고 하다보니 식물들의 성장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다육이들은 크는게 그리 잘보이지 않는 편이지만
다른 식물들은 물을 주는 족족 커지는게 보이니 키우는맛은 있는듯 하다.
대신 물을 부지런히 줘야 하기 때문에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은 있지만
대부분의 식물은 다육식물 이기 때문에 다른 식물들 물주는것도 재미있다.
집안에서 화초를 키우며 식물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마음이 텅비며 생각없이
식물들을 감상하면 그리 좋을수가 없다. 저번에 와이프와 안가본 화원으로
놀러갔더니 다른건 눈에 잘 안띄는데 풍난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리 비싼것도 아니고
풍난은 뿌리가 자라는 재미로 키우기 때문에 2개를 샀다. 하나는 꽃대가올라 온 것 ,
다른하나는 꽃대가 없는것, 꽃대가 있고 없고 가격차이가 꾀났다. 풍난은 분무기로
스프레이 해주면 잘자라준다. 장식물을 구해서 옮겨 줘야 되는데 아직구하지 못해
가저온 그대로 키우는중이다.
[꽃대가 올라온 넓적한 풍난]
[ 얇은 잎의 풍난]
스프레이를 해주고 너무 이뻐서 한번 찍어 봤다. 풍난은 스프레이로 뿌리쪽에 물을 흠뻑 뿌려주면
뿌리가 내려가면서 멋스럽게 자란다. 얼른 장식물을 구해서 심어주면 이쁠듯 한다.
멋진 폐목을 하나 구해서 얹어 두면 자연스럽게 키울수 있어서 더욱 멋질듯 하다.
[한참 꽃을 피우는 사랑초]
사랑초는 와이프가 어린이집 에서 아는 학부모 어머니집에
놀러 갔다가 얻어온 건데, 이 사랑초가 생명력이 얼마나 끈질긴지
겨울에 들여놓을 곳이 없어서 베란다에 뒀는데, 살짝 꼬부러 지다가 날이 따뜻해지니 다시 올라오는
강한 생명력을 보인다. 꽃이 펴서 너무 이쁘고 잎자체도 이쁘다. 작년에 얻어 올때보다 더욱풍서해저서
사랑초도 키우는 맛이 쏠쏠하다.
<소나무 분재>
분재에 '분'자도 모르는 나인데 ,일단 분재에 관심도 있고 해서 욕심부리지 않고
하나만 뽑아서 키우자 하고 심어 뒀는데, 실수 한것이 심자마자 바로 가지를 처버리니
이녀석이 정신을 못차린다. 현재는 뿌리가 조금씩 내리는지 자세히보면 초록하게 새순이 올라오는중이다.
소나무는 약해서 뿌리좀 내려두고 가지를 치던지 내년쯤에 첬어야 되는데, 그래도 살아남은듯 해서기분이좋다.
애지중지 물을 주고 환기도 시켜주니 잘자라 준다. 이번년은 영양제나 듬뿍주고 조금더 건강하게 키워봐야겠다.
<주목나무 분재>
주목나무는 제데로 자리를 잡았다. 오자마자 소나무와 함께
보기싫은 가지를 좀 처주고 통풍도 잘되게 가지를 첬더니 새순이
엄청나게 올라 오고 있다. 가지를 조금더 처줘야 할듯 하다. 일단 수형을
잡아야 되는데 아직 까지 어떡해 잡아야 하나 고민중이다.
그나 저나 분재에 대해 공부를 좀 해봐야겠다. 다육이도 공부해야 하고
분재에 대해서도 공부해야하고 , 식물들을 키우다 보니 나중에 오랫동안 키웠을땐 어찌 변해있을까
하는 마음에설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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