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갔다 : 행운반점

갑자기 티비를 보는데 서민갑부에 중국집으로 10억이상의 재산을 보유했다는 방송이 나왔다.

문득 생각드는것이 ' 아 . .짜장면 않먹은지 오래 됬다..'

그래서 아들에게 물었다. ' 우리 짜장면 시켜먹을래? ' 하니까 아들은 가서먹자고 한다.

그래서 우리 아들 100일 지나서 부터 자주간 영주에 [행운반점]을 갔다. 행운반점 은 골목안에 있어서 아는사람만 아는곳이다.

우리는 우연찬게 친구가 냉우동 맛있는곳 있다며 데리고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알았다.

사실 행운반점은 냉우동이 일품이다. 오늘은 짜장면먹으러 간것이니 짜장면을 먹기로 했다.

계절음식이라 지금 냉우동 하지도 않을것같았다.

메뉴는 이러하다. 역시나 행운반점은 냉우동이다.

냉우동도 맛나지만 여기는 짬뽕, 짜장면도 맛있다. 주인분들도

우리 애들 알아보실 정도로 자주 간다. 우린 중국음식을 시켜먹기 보다는 이렇게

행운반점을 가끔가서 먹기때문에 잘알아주신다.

여느 중국집과 같은 정겨운 내부모습이다.

홀도 있고 방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와서 먹기 좋다.

우리는 애들이 있으니 항상 방으로 들어와서 먹는다.

방내부는 이렇다. 그리 크진 않지만 그래도 테이블이 어느정도 있어서

회사에서 점심으로 여럿이 와서 먹어도 자리가 충분할정도이다.

가격은 여느 중국집과 차이는 없지만 양은 어느중국집 보다많다.

이게 보통이라고 하면 안믿겠지만 보통이 아니다.

곱배기다. 근대 곱배기인데도 양이 어마어마 하다. 

오늘은 짜장면이 엄청나게 땡기고 먹고 싶었기 때문에 곱배기로 시켜봤다.

이게 짜장면 보통 인데 보통중국집 짜장면 곱배기 양이다. 애들 둘이 먹으라고 시켰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이거 남기면 와이프와 내가 다먹어야 한다.

짬뽕이다. 와이프는 짬뽕을 시켰다. 짬뽕도 양이 어마어마하다.

무엇보다 국물이 시원해서 술먹고 난다음날 숙취에 정말 좋을듯 하다.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만 먹어본사람은 한번더 먹으러 가고 싶다는 말이 나올것이다.

군만두도 시켜봤다. 군만두는 직접 만들어서 튀겨주는것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더맛있다. 시중에 마트에서 사먹는

군만두와는 맛이 다르다. 역시 군만두는 중국집 군만두가 짱이다.

중국집 군만두도 못하는곳은 정말 맛없는데 여기는 맛있다.

배가고파 짜장면 곱배기 후딱 다비워 버렸더니, 와이프가 감기가걸려

목이 아파서 다못먹겠단다. 

그럼 군만두는 . .애들 남긴거는 . .어찌하란말이야 !!

뭐 어쩔수 없지 , 군만두는 남은거 포장해오고 짬뽕 이랑 애들 짜장면 남은건 어쩔수 없이 남기고 왔다.

그래도 맛나게 잘먹고 애들도 좋아해서 최고의 점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