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불타는양꼬치 단골후기

필자가 살고 있는 영주에 양꼬치집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택지에 밀집을 해있는데, 여러 곳을 다녀보고 먹어봤지만 가장 맛있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불타는 양꼬치>입니다 필자와 아무 연관 없는 개인적이고 지인들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주 양꼬치집 중에서 가장맛있는 양꼬치집

 

친구들과 소주한잔을 마시러 가면 가끔씩 들리고 아이들을 데리고도 가끔 들리는 곳입니다. 필자와 아내는 입맛이 비슷하고 친구들도 입맛이 비슷하기 때문에 식성이 비슷하긴 합니다만 양꼬치집을 가자고 하면 다른 곳은 염두하지 않고 가는 곳이 불타는 양꼬치입니다. 

 

 

양꼬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냄새가 없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양고기 특성상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얼마나 냄새를 잘 제거하느냐에서 양고기의 맛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고, 적절한 기름의 양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름양이 너무 많은 곳에 가보니 금방 질리고 다음날 속이 부글부글 끓는 듯하며 설사를 하는 날이 잦았는데 불타는 양꼬치는 기름양도 적절해서 속이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밑반찬은 깍두무 와 땅콩 볶음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 짐작 건데 호박 같습니다. 양꼬치가 나오기 전 맥주 한잔을 하며 땅콩을 안주삼아 먹으면 정말 별미입니다. 

 

 

별미 중에 별미 마늘을 남은 꼬치에 끼워서 구워 먹을 수 있는데, 연인 사이에 마늘을 하나하나 까서 꼬치에 끼워서 구워주면 그 정성에 상대방이 더욱 감동받을 겁니다. 마늘은 입안에 냄새가 나지만 구워 먹으면 냄새가 거의 나지 않으니 잘 구워서 연인에게 점수를 따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 듯합니다. 자상함을 어필해보세요.

 

 

식당을 평가할때는 한 가지 음식을 먹고 맛있다고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 한 가지 음식이 맛있으면 다른 음식도 맛있기 마련입니다. 불타는 양꼬치도 다른 음식들이 다 맛있었습니다. 물론 먹어본 메뉴 속에서 만인데 그중 <마파두부>가 일품이었습니다. 공깃밥과 마파두부 속의 고기와 두부 그리고 소스를 버무려 먹으면 일품입니다.  마파두부를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 마저 맛있게 먹었으니 신뢰도는 조금 더 올라가겠죠? 

 

그밖의 추천 메뉴

 

그밖에 시켜먹진 않았지만 전에 먹던 메뉴는 <계란볶음밥>입니다.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은데도 숟가락이 계속 가게 되는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은 <라면>입니다. 라면은 참깨가 듬뿍 들어가 있어 구수하면서 얼큰해서 와이프가 정말 맛있게 먹었고 친구들도 따로 다녀와서는 라면이 정말 맛있다며 칭찬을 했습니다. 두 가지는 서브 음식으로 하나씩 시켜서 꼭 시켜먹어 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