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동성로 연탄구이로 닭목살이 맛있는집

요즘은 연탄구이 집이 많이 없어진 추세인데, 영주 택지에 연탄구이 집이 있습니다. 골든레트리버 탄이가 있는 동성로라는 곳입니다. 양념 불고기와 간장 불고기도 맛있지만 개인적인 취향저격은 닭목살이 너무 맛있어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골든 리트리버 탄이가 있다.

 

정문 쪽에 한켠에는 골든레트리버 이름은 탄이라는 큰 강아지가 있는데, 원래 성격이 좋은 품종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한 번씩 보고 가고 하니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덩치로 보면 엄청 큰데 순함은 덩치에 비해 엄청 순한 강아지였습니다.

 

 

동성로의 메뉴는 양념 불고기와 간장 불고기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은 닭목살 외에 여러 메뉴가 있습니다. 닭목살은 동성로에서 처음 먹어 봤는데, 꼬들꼬들 한 식감에 소주 안주로 제격입니다. 200g 11000원으로 제법 많은 양이 나옵니다.

 

 

주문을 하면 초벌을 해서 나오게 됩니다. 이날은 연탄이 아직 불이 덜 붙었는지 너무 더디게 구워져서 사장님께 연탄 갈아달라고 하니 바로 갈아주시고 사장님도 친절하십니다. 닭목살은 소주 안주로 별미인데 글로 완벽하게 표현을 못하는 게 아쉽습니다.

 

밑반찬과 양념장

 

 

 

밑반찬은 고추장아찌, 오이장아찌, 김치, 쌈무, 파절이 가 나옵니다. 고깃집에서 반찬이 많이 나와봐야 다 먹지 못하니 적당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주된 목적은 고기를 먹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중에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내와 저는 닭목살을 먹고 아들 딸은 간장 불고기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워낙에 갈비를 좋아해서 데리고 가면 간장 불고기를 시켜 달라 하여 따로따로 주문을 해서 먹는데 몇 점 먹어보니 간장 불고기도 맛있습니다. 연탄 구이라는 옛 추억이 떠올라서 찾아 가게 됐는데 생각날 때마다 가서 소주 한잔 하고 친구와 가기도 하는 곳이니, 혹시 친구와 소주 한잔 하며 별미를 먹어 보고 싶다 한다면 닭목살 시켜서 소주 한잔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