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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다육식물 에보니 키우기

by 현구리blog 2021. 9. 7.

다육식물 [에보니]는 매혹의 창이라 하여 마니아들이 많이 형성되어있는 다육식물입니다. 일명 매창이라 하여 다육식물 가드너들에게 인기가 있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다육식물의 형태를 고유적으로 표현된 대표적인 다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에보니 금이라는 녀석의 값을 보고 놀란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에보니 금 또한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정말 내가 좋아서 키우는 가드너도 있고, 재테크 목적으로 키우는 가드너도 있는데 뭐 어찌 되었건 필자는 전자 혹은 후자를 편 가르기보다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 큽니다.

 

다육식물 에보니 알아보기

노지에보니
노지에서 크고 있는 에보니

  • 과 : 돌나물과[Crassulaceae]
  • 속 : 에케베리아 속 [Echeveria]
  • 학명 : Echeveria agavoides 'Ebony'
  • 유통명 : 원종 에보니
  • 원산지 : 멕시코(원예 교배종)
  • 꽃색 : 핑크색
  • 번식법 : 잎꽂이, 씨앗, 줄기삽목, 자구 번식
  • 생육온도 : 월동 -7도 이상

 

 

 

에보니 키우는 법

잎꽂이도해본에보니
잎꽂이도 해본 에보니

두껍거나 육질이 많은 잎들을 로제트형이라고 칭하는데요. 매혹의 창 에보니 또한 로제트형 다육식물입니다. 성장을 할 때는 웃자람이 없을 경우 위보다는 옆으로 풍성하게 자라게 되며 옆으로 넓게 자구를 내는 군생으로 자라게 됩니다. 

  • 에보니 특징

에보니의 특징이라 하면 광택 섞인 잎과 잎 겉면으로 진한 붉은색을 띠는데요 붉은색을 진하게 물들이기 위해서는 차광이 되는 강한 햇빛을 풍부하게 보여 줄수록 진한 붉은색이 짙어지고 예쁘게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키우는 환경

환경은 집의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햇빛이 비교적 많이 드는 곳에 두면 잘 자랍니다.  다육식물 들의 특성상 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빛이 얼마나 잘 드느냐 풍부하냐에 따라서 성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0도 이상의 한여름 에는 조금 서늘한 곳에 두도록 합니다.

  • 온도

생장기는 <여름> 인데요. 낮에는 20~25도 를 유지하며 밤에는 5~15도 를 유지해 줍니다. 봄가을은 18~21도 겨울은 5도 이상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 물 주기

성장기 때는 물을 자주 주어 너무 건조하지 않게 유지를 해주고 봄가을 은 그 주기를 조금 더 천천히 해줍니다. 겨울철 은 춥고 동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2주에 한번 정도 추운 베란다에 있을 경우 한낮 비교적 따뜻한 온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여름에는 물 주기를 아침에 해주는 게 좋은데요. 가장 더울 때 물을 주게 되면 다육식물이 찔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 통풍

모든 식물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통풍이 되지 않고 습한곳에 두면 뿌리가 썩을수도 있고 병해충에 취약해질수 있으니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곳에 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번식법

다육식물 들은 번식법이 쉬운 편인데요. 에보니 또한 번식이 쉽습니다. 잎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며 씨앗을 받아서 번식도 가능하며 줄기삽목으로도 가능하고 자구 번식 도 가능합니다. 번식 난이도가 엄청 낮아서 번식하는 재미가 쏠쏠할 텐데요. 필자도 현재 에보니 잎을 번식시키려 두었더니 뿌리가 나왔습니다.

소소하게키우는다육식물들
소소하게 키우는 다육식물들

한때 다육식물에 푹 빠져서 여러 종류를 키웠지만 현재는 3개의 화분만 남은 상태입니다. 그마저도 필자의 집이 아닌 부모님 댁(시골)에 두고 노지에서 강하게 키우는 중인데 햇빛도 잘 들고 하니 비실비실 하던 다육이들이 튼실하게 크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비도 맞고 하니 웃자람 없이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번식에 성공하면 아기 에보니부터 한번 또 키워서 근황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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