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관엽식물을 키우고 있는 필자는 난을 키운 적이 있었는데 고등학생 때 어머니가 선물로 받아온 숯부작 <풍난>을 키우며 매일매일 수프레이질 을 해주고 뿌리가 길어지는 걸 보며 키우는 보람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풍난이 크는 재미는 위에 있는 잎의 재미도 있지만 뿌리가 내리며 자라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각하여 작년에 풍난 2촉을 대형마트 화훼코너에서 산적이 있지만 무관심으로 초록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난에 대해 관심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관엽식물에 관심을 두고 열심히 키우다 보니 또다시 난에 관심이 생겨 이번엔 3종류의 난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난 3종류(풍난,금루각,경홍복륜) 택배 해체
박스를 개봉하니 역시나 완충역할을 하는 신물지 들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신문지 안에 난 들은 잘 있는지 어떤 모양의 난이 왔는지 무지 기다려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얼른 완충 신문지를 빼내고 뜯어보았습니다.
<풍난> 은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은 편이었습니다. 거미줄이 조금 붙어 있었고 뿌리 상태는 좋았습니다. 뿌리가 마르지 않고 튼튼하게 내려져 있는데 만약 마른 뿌리가 있거나 많으면 상태가 그리 좋은 난이 아닌데 필자가 받은 풍난은 상태가 양호해서 잘 키운다면 건강하게 잘 자라 줄 거 같습니다.
사실 제일 기대한 난은 <금루각>이었습니다. 풍난의 변이가 온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식물은 변이가 오면 가치가 올라가는 편인데 금루각은 저렴하게 데려왔습니다. 실제로 받아보니 노란 무늬가 너무 매력적이고 햇빛을 받으면 금루각의 잎이 더 노랗게 변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키우는데 더욱 매력적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보살펴서 대품으로 키워 봐야겠습니다.
마지막 3번째 난은 <경홍복륜>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던 난의 모습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확실히 난 입니다. 경홍복륜 은 꽃향기가 향기롭다고 합니다. 잘 키워서 꽃도 보고 향긋한 향을 집안 내내 뿜어주면 좋겠습니다. 키우다가 꽃향기 가 향긋하면 다른 향기 나는 난을 더 키워도 될 것 같은데 일단 현재 있는 3촉만 잘 키워보도록 하고 혹시나 욕심이 나면 난도 양을 늘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관엽식물, 난 성장에 대해 일기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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