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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응애 천적 사막이리응애 사용후기

by 현구리blog 2021. 8. 19.

응애 천적 사막이리응애 사용후기

 

관엽식물에 관심을 가지 면서 관엽식물들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더니 식물들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해버렸습니다. 

고등학생때 관엽식물에 푹빠저서 베란다 한켠에 관엽식물 10가지 정도를 키워본 경험이 있었고, 그후 성인이 되어 

다육식물 열풍이 불어 올때 다육식물 에 푹 빠진적도 있었습니다. 어릴적 부터 무언가를 키우는것을 좋아했는데, 아무래도 외동으로 자라다 보니 이렇게 된듯 합니다. 관엽식물은 요즘 플랜테리어 와 일명 식집사(식물 키우는 집사) 라는 호칭 까지 얻으며 다시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식물을 키우면 물주고 분갈이 해주고 영양이 부족하면 영양제 나 비료만 주면 쑥쑥 잘크고 우리집 공기도 정화 해주니 너무 좋다 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하나둘 들이다 보니 어느덧 15~20개 정도의 화분을 집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식물에게 해충이 나타났다!!

 

네 그렇습니다. 키우던 식물에게 드디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작은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이라는 식물로부터 응애가 터젔구나 라고 알게 되었는데요. 알로카시아 종류가 응애가 잘생겨서 주의 하라는 정보를 익히 들어서 알로카시아는 키우지 않겠노라 다짐했는데.. 프라이덱 의 벨벳한 잎을보고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응애 까짓것 없애면 되지'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들이게 되었는데. . 알로카시아 잎이 서서히 노랗게 변해 가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알로카시아 잎이 노랗게 변하며 중간에는 하얗게 변하는중이다.

그렇습니다. 우려하던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잎에는 거미줄이 보이고.. 좁살 만한 진드기 같은것들이 바글바글 기어다니고 있던 것입니다. 이 무슨..  당황함도 잠시 전에 사두었던 친환경 살충제가 있어 살충제를 흠뻑 뿌리고 잎을 닦아 주고 임시방편으로 방제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응애들은 한 종류의 농약으로 완전 박멸이 되지 않을경우 그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되고 아무리 듬뿍 뿌려 주어도 죽지 않고 , 너는 뿌려라 나는 번식하고 니 식물 영양분 쪽쪽 빨아 먹는다. 마치 비웃는 마냥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너무 무심했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잎이 시들어 간다.

관심을 주고 물도 주고 했는데.. 벌레는 생각을 못해서 인지 잎들이 상태가 너무 안좋아지고 있었고, 응애 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잎 뒤에서 주로 서식을 한다기에 잎 뒤를 보니 어마하게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더욱 놀랐는데요. 다른 농약을 뿌려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집에는 토끼같은 아이들 둘이 있다보니 선뜻 농약을 살포하기에 겁이 났습니다. 효과는 빠르겠지만 건강에는 안좋은것이 팩트니까요..

아하 ! 유튜브 에서 본 천적을 이용해서 방제 해보자 !!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유튜브 를 보던중 응애 농약치지 마세요 ~ 천적으로 방제 하라는 내용을 .. 바로 유튜브 에 들어가서 검색후 설명에 있는 링크를 통해서 천적인 사막이리응애 5팩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때에 따라 배송이 다소 느리다는 리뷰도 있었지만 그정도 기다릴 각오로 구매해보자 ! 했는데 다행이 그날 바로 배송이 되고, 다음날 받아볼수 있었습니다.

 

저 작은 구멍에서 나온다고?!

 

저 작은 구멍에서 나온다고?!

맞습니다. 저작은 구멍에서 나온답니다. 사막이리응애 는 식물 이나 사람에게는 해가 되지 않고 잎응애를 먹이로 삼으며 살아 간다고 합니다. 4주라는 기한동안 열심히 일을 해주는 아주 고마운 녀석인데요. 잎응애 보다 작아 육안으로 확인하기 조차도 힘든데.. 어찌 이 작은 녀석이 썩 신뢰가 가지 않아 여러 구매리뷰 를 보는데 만족한다 거나 기다려보겠다는 내용 들만 있었습니다. ' 그래 나도 기다려보자 ' 라는 심정으로 기다려보았는데요.

 

걸어만 두세요 알아서 일해요

이렇게 걸어만 두면 내가 잘때나 다른일을 할때 열심히 일을 해준다고 하니 기대 반 의심 반 으로 기다려 보기로 했는데요.. 현재도 걸려 있는 상태이고 이제 1주일정도가 된듯합니다.  응애 공격을 계속 받고 있다면 우리 프라이덱이 성장을 잠시 멈추었을텐데 다행히 효과는 있다는 걸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집사야 고맙다 새순 간다 받아라

새순을 뾰로롱~ 하고 내어주고 있네요. 응애도 안보이고 잎도 더 이상 상하지 않고 그대로 멈춘걸 보니 응애는 박멸 했고, 사막이리응애 용병은 열심히 보초를 돌며 혹시나 잎응애가 나올려나 순찰중인가 봅니다. 4주간은 걸어두어도 일을 한다고 하니 4주간 아주 잎응애 녀석들 다 잡아 먹고 없애라 ! 하는 심정으로 걸어 둘려고요.  새잎이 내면 다음소식으로도 찾아 오도록 하고 , 응애 방제 하는데 살충제, 농약 같은 해로운걸 쓰기 싫다 ! 라고 하면 사막이리응애 추천합니다.

 

혹시 관심있으면 댓글로 말해주세요 . 좌표 찍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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