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산과농사

산란계농장 닭들어오는 현장다녀오다.

by 현구리blog 2017. 10. 29.


산란계 농장 , 닭들어오는 현장 다녀오다.




이제 추수도 막바지에 들어서고 시간이 조금 널널하던 찰나에, 알고 지내는 산란계 농장에 동생이 있는데 연락을 하니 , 마침 신축한 축사에 새로운 산란계 병아리 들이 들어 온다고 하여 영주 '묵동농장'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최근 계란의 <살충제> 문제 때문에 큰 파동이 일어났었죠. 저희는 계란에 대해서 모르는 지라 이동생을 만날때만 되면 



"너희는 살충제 안써?"


하고 물어 보면 살충제 절데 안쓴다고 , 확신에 확신을 하며 동생네 농장 계란 먹어도 양심걸고 괜찬다면서 하더군요.


저희도 아이들 2명 키우는 집이라 언론에서 엄청나게 떠들어 대는 살충제 파동으로 불안해 하며 이젠 진짜 계란마저 그러면 먹을게 없겠다. 싶었는데 , 그래도 확신하고 아이들있는 집인지 알고 아이들이랑 놀아도 주던 동생이 그러니 너무 믿음이 가더군요.


앞전에 네이버에서 블로그 할때에 산란계 농장 소개글도 올리고 했는데. 어찌보면 중복이 될까봐 올리지도 못하다가 , 이번에 간김에 소개도 할겸 겸사겸사 포스팅을 해봅니다.


처음 농가방문 했을땐 저희도 한우 사육을 하긴 하지만 혹시나 

'냄새 심할거 같은데'

하는 생각에 빠젔는데. 축사 밖에서는 냄새가 나질 않더군요. 돼지농장은 냄새가 밖에서 부터 나서 엄청 걱정했거든요. 닭도 냄새가 심하다고 들어서요. 하지만 냄새는 미세하게 났고 축사 안에 들어가면 어쩔수없이 냄새는 납니다.


일단 제일중요한건 현재에선 살충제이니 살충제는 않쓰고, 제가 거주하고 있는 영주 산란계 농장에서는 모두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욱 믿음가죠.


본론으로 들어 가자면 이번 신축으로 7만수 정도의 병아리들이 들어 간데서 놀러가봤는데. 새벽 5시부터 저녁 5시 넘게 동안까지 병아리를 넣더라구요. 그전날에도 만났는데 12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 12시간 넘게 일을 했으니 말다했죠.



한차에 얼마나 들어 가는지 잘모르겠지만 엄청 많았어요. 이날 은 아침에 추웠는데 닭들이 건강한지 팔팔하더군요. 


어찌보면 좀 불쌍하기도 하죠. 저작은곳에 찡겨서 오니,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로

저렇게 와서 <폐사>할경우 쩌서 그런거라며 , 그러면 저 한차에 있는 닭들은 산란을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산란계 넣는 값만 5억인가 ? 액수가 어마어마 했어요. 신축 값 또한 20억정도 들었다고 합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셧더라구요. 닭들이 들어있는 케이지를 지게차를 통해서 위로 올려주면 바퀴가 달린 케이지를 끌고가서 안에서는 닭들을 넣고 빈 케이지는 저렇게 밖으로 뺴서 지게차 로 내려서 차에 차곡차곡 정리를 해줍니다. 


저러기를 몇시간동안 반복하니 엄청 힘들겠더라구요. 농장 주 는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여기저기 다니며 신경쓰고 왔다 갔다 하니 그또한 힘든일이죠.

휴대폰 만보기 기능 켜놓고 일했다며 다끝나고 보니 2만걸음 이상 걸었더라구요.


그러고 나서는 저녁에 만나서 간단히 소주 한잔하며 이것저것 이야기 하며 피곤을 풀고 집으로 해산!


농사 나 축산 이나 쉬운게 아닙니다.


언제나 말하지만 귀농은 신중히 계획을 잘짜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