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는 보기 힘들던 말벌집이 이젠 산림이 부족하니 도시까지 내려와 사람들을 위협하는데요. 말벌집을 처음 보는 사람은 신기하다 싶어 건드릴 수 있습니다. 동그란 항아리 모양의 말벌집은 세력이 클수록 그 크기도 커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생김새와 제거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마무시 하게 큰 말벌집
위 이미지를 보면 엄청나게 큰 말벌집이 있습니다. 외갓집 처마에 달려서 말벌들이 끊임없이 들어갔다가 나갔다가 날아다니더라고요. 처음엔 작더니 금방 세력을 키워서 집이 엄청나게 커젔답니다. 저기서 더 커질진 모르겠지만 제거를 해야 되는데 할머니께서는 '복이 들어오는 거다 쏘이 지도 않았다.' 라며 제거하지 않는다 하시는데 걱정이 큽니다..
문제는 도심에도 저렇게 생긴 벌집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는데요. 그중 <등검은말벌>은 외래종으로 세력이 금방 커지고 위험한 말벌 종류인 만큼 발견 즉시 제거를 해주어야 하는데 개인이 제거하기엔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말벌집 제거는 어디에 의뢰해야 할까요?
말벌집 제거는 대표적으로 119 센터에 전화를 해서 제거를 할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살던 빌라 나무에 저런 모양의 말벌집이 있어서 애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위험하여 필자가 119에 신고하여 제거를 한 적이 있는데 119 대원분들 정말 노고가 많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두꺼운 방제복으로 보호를 하고 땀도 엄청 흘리시고 위험을 감수하시면서 제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요.
119 분들의 수고를 덜어드릴 다른 방법은 없을까? 라며 생각하던 찰나에 가끔 시골길 국도변에 보면 현수막으로 <말벌집 무료제거 해드립니다.> 라는 문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분들은 말벌집을 전문으로 제거해주고 말벌집으로 일명 노봉 방주라는 술을 만들어 판매도 하시는 분들입니다.
절대로 스스로 제거하지 마세요!
혹여나 노봉방주 를 만들겠다고 스스로 제거해서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시면 안 됩니다. 전문가는 그 벌들의 습성이나 구조를 잘 알기 때문에 노련하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아무리 보호복을 입어도 틈이 있거나 하면 쏘일 수 있습니다. 예로 아는 지인이 큰 말벌집 있다고 말벌은 저녁에 잘 안 움직인다고 저녁에 떼러 갔다가 호되게 쏘이고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요.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제거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거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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