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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알약투약기 써보니..

by 현구리blog 2024. 3. 22.

이번에 중성화를 하고 3일 차가 된 고양이에게 5일 치 캡슐 약을 처방받아서 먹이게 되었는데요. 스푼에 물을 담고 먹여도 안되고, 캡슐을 열어 스푼에 물과 함께 타서 먹여도 다 뱉어 내고 너무 싫어해서 투약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해서 사용해 보니 잘 써야 하겠더라고요.

 

투약기 생김새

 

고양이-투약기

 

이번에 구매한 투약기입니다. 집 근처 펫마트에서 구매를 하게 됐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구매를 했습니다. 입구 실리콘 마개 2개가 들어 있고 약을 밀어 넣을 수 있는 투약기가 있습니다.

투약기-실리콘

 

투약기 실리콘은 갈라져 있는 실리콘 하나와 통 마개로 된 실리콘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용도로 보아 캡슐은 눌리기 때문에 갈라진 마개를 사용, 일반 알약은 구멍이 없는 실리콘 마개를 사용하면 될 듯합니다.

 

알약-구경하는-고양이

투약기에 약을 꽂았는데 그리 싫어하는 약을 먹이려고 하는 것인데 호기심이 강해서 다가와서 보고 있습니다. 최대한 좋은 기억으로 남아야 되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기에는 좋지 않은 도구이기도 하죠..

 

갈라진-실리콘-마개

 

처음에 갈라진 실리콘 마개로 시도를 했는데 잘 나오지 않아서 실패, 두 번째 시도에는 나오긴 했지만 고양이가 뱉어 내서 실패.. 갈라지지 않는 실리콘으로 해볼까?! 하고 해 보니 캡슐 자체가 나오지 않고 그대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캡슐이 작아서 잘 나오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갈라진 마개로 교체 후 다시 시도 끝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캡슐이 갈라지고 약이 조금씩 세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실패를 하면 약 때문에 더욱 거부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먹여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히 어영부영 먹이다가 고양이만 더 스트레스를 받으니 한번 먹일 때 깊숙이 넣고 빠르게 투여해 주는 게 포인트 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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