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히로짬뽕을 먹으러 가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영주' 도시는 작지만 제 주관적으로는 음식의 맛이 괜찬습니다. 어떡해 괜찬냐고요? 왠만한 식당에 음식들이 맛이 있습니다. 간이 너무 쎄지도 않으며 간이 너무 약하지도 않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고 28년동안 잠시동안은 다른곳에서 1년정도 살긴 했지만 그걸 빼면 한평생을 영주에 거주 해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어제는 오전에 시간이 나서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여보세요, 나 오전에는 일않해!
:으잉 ~? 진짜 ? 얼른와 밥해놓을까 ?
:응 오랜만에 집에서 아침밥좀 먹자!
:알겠어 얼른 오세요~
하며 전화를 끊고 갈려는 찰라 . .
벼 건조기 에 건조가 끝나서 띠~띠~띠 소리가 난다. 휴우 . . 또 빼고 가야겠네.
하며 벼를 빼고 나서 부모님집에 들어가서 평상복으로 갈아 입을려고 들어 가니
엄마가 하는말
:아들 밥먹어~
'아 . . 않먹고 가면 엄마 서운해 할텐데 . .' 하며 부엌으로 가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
그리고 나서 집으로 내려와서는 ..
:왔어 ? 밥먹자 ~ 밥해 놨어 .
:미안 . . 엄마집에서 밥먹고 왔어
:뭐야아 ㅠㅠ..밥다 해뒀는데에 . .미리 말좀 해주지
미안해서 말도 못했다 . 그래서
"아 어차피 점심 일찍먹고 일하러 가야 하니까 점심때 먹자 ~"
하니까 ,
:그럼 오랜만에 둘이 짬뽕이나 먹으러 가자 ~
해서 간곳이 히로 짬뽐
니뽕내뽕완뽕 히로짬뽕 영주 택지신도시에 위치해있어요. 원래는 이자리가
빠꾸네포장마차 가 있었는데 없어젔는지 짬뽕집이 자리잡게 되었나봅니다.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나봐요. 와이프가 사전에 아이들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에서 알게된 엄마와 와봤는데 괜찬다며 저를 데리고 온곳.
처음에는 아는사람도 없고해서 혼자 집에만 있더니 요즘은 나보다 더바쁘게 생활하는 우리 와이프 입니다.
와이프는 낮에 아이들 없을때 엄마들과 밥먹고 커피먹고 수다떨고 하고
저는 저녁에 소주한잔 하며 밥먹고 수다떨고 해요.
히로짬뽕 영업시간 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까지 하고서는
브레이크타임 을 가진후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이곳이
매일매일 재료를 떼서 만드는지 당일재료 소진시 에는 영업종료라고 적어 놓았네요. 재료면에선 맘에들어요!
또한 여기는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조리를 시작해서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음 . .요즘은 이정도는 해야 경쟁에서 살아 남을수 있겠죠!그만큼
자신있다는 소리인듯합니다.
오늘의 주문 메뉴는 짬뽕 두그릇 + 탕수육 小
처음에는 어느 중국집 같이 양파와 단무지 춘장 이 나오고 난후.
짬뽕 보다 먼저 탕수육이 나오는데 여기는 탕수육 소스를 부어서 나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먹 스타일이고 , 와이프는 찍먹인데 부먹도 잘먹더라구요.
탕수육을 한입한입 먹다 보니 짬뽕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메인메뉴 짬뽕이 나왔어요.
히로 매운짬뽕도 있던데 . . 매운짬뽕 먹으면 일하다가 뱃속에 무리가 올거같아서 일반 짬뽕을 시켯는데 국물이 진한것이 딱 내스타일.
숟가락으로 한입 먹어보니 진하며 불맛도 나는게 맛이 딱내스타일
맛을 글로 표현은 다못하겟지만 담백하며 불맛도 은은하게 나는게 괜찬은 맛이더라구요. 매운거 못먹는분들은 그냥짬뽕도 매울것 같은 맵기.
하지만 즐겨 먹는 분들은 그냥 짬뽕먹어도 살짝 매콤하면서 입맛이 땡기는 맛.
뭐 일을 일찍 가기로해서 맛도 제데로 음미 못하고 흡입하다 싶이 먹고 왔긴 하지만 먹고나서 일하러 가는 내내 입에 맛이 감도는거 아시죠 ?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괜찬은 맛이었구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요즘은 혼자서 식당에 와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자주 보이던데. 서울가니 거의 혼밥집이 유행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성격상 혼자는 못먹고 옆에 와이프 있으니 와이프끼고 먹으러 다녀야겠습니다.
위 지도를 통해서 니뽕내뽕완뽕 히로짬뽕 찾아 가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제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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