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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영주 남산실내포장마차 오삼불고기

by 현구리blog 2017. 10. 14.

요즘 추수철이라 노동에쩌들어 사는 삶을 사는중인데요.
그래도 이제껏 농사지어
결실을 맺어서 힘듬만을 느끼는건 아니며 ​‘뿌듯하다’

라는 생각도 들어요.

경제적인 불황이 심해지면서 저와비슷하게 농촌으로 내려와 농사일 축산일 하는 젊은친구들이 많이오고 있는데 제가거주 하는

‘경북영주’에서도 젊은 선배들 후배들이 많이 있어요. 어제는 젊은 친구 와 후배들과 소주한잔을 하며 일상생활속 힘든일 사소한 일상 을 담소도 나누며 웃고 떠들고 진지하고 하기 위해서 영주에서 유명한 ‘
​남산실내포장마차’ ​라는 가끔 이지만 생각나는 추억이 담긴곳에서 ‘​오삼불고기’
먹었어요. 남산실내포장마차는 사장이신 이모분 혼자서 알바도 없이 운영하시는데. 이모분 혼자서 서빙이 감당이 않되면 저희같은 당골들은 소주도 알아서 꺼내먹고 김치나 배추쌈 등도 접시들고가서 직접 받아오며 저희가 먹을건 저희가 서빙을 해오는 아주 정감(?)가는 곳입니다.

사실 영주에서 소주좀 드시는분들 연배좀 있으신분들이시라면 남산실내포장 은 모르시는분이 별로 없으실거에요. 택시기사 분들에게 “남산실내포차요” 하면

열에 여덟분정도는 다들아시고 바로 출발하시더라구요. 사실 영주 라는 곳이 좁아서 그런걸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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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실내포장마차 메인 요리 오삼불고기 입니다.
버너위 불판위에 은박지호일을 3겹정도 깔고 오징어 와 삼겹살 , 양파 , 파 등으로 재료를 올린 오삼불고기 양념도 그냥 시중에 파는 고추장에 약간의 조미료를 더하는것 같은데 집에서는 이맛이 않나는것을 보니 불판과 분위기 탓인가 싶더라구요. 맛이 같다면 집에서 먹어도 괜찬을 텐데. 아무튼 맛이 변함없이 맛있고 또 양도 많아요.

저오삼불고기 한판에 만원 . 가격도 저렴하죠?



​밑반찬도 조촐하게 마늘, 청양고추, 쌈장, 배추.

남산실내포장마차는 쌈을 상추가 아닌 배추로 주시는데 이 배추맛이 쉬원쉬원 한것이 맛이 일품.

김치도 직접 담그셔서 맛이 집에서 먹는 그맛이 나서 정감가는 술집이에요. 저흰 날이 쌀쌀해질 무렵이면 항상 남산포차를 찾아요. 그냥 있다가 보면 생각이 나더라구요.



​참소주 입니다. 생소하신 분들도 많을 거에요. 경북지방에만 있는 참소주. 어릴적엔 참이슬도 많이 먹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가는지
“소주는 참이지”하며 어느 술집을 가도 참소주 주세요. 합니다.

비록 영주가 좁고 갈곳도 한정 되어 있지만 음식들의 맛만큼은 정말 맛있어요. 영주 오실일 있으시면 한번가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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