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리[벼 모종심기] 를 하고 1주일이 흐르고 논에다가 모판 들을
논에다가 깔아 줘야 한다. 육묘장이 있기전에는 하우스에 다가 깔고
일일이 물을 줬었다. 스프링쿨러 를 설치 했지만 중간 한쪽만 설치를
하다 보니 중간쪽은 물이 잘가지만 양쪽 끝에는 물이 가지 않아 양쪽이
마르고 해서 일일이 사람이 물을 줬었다. 어디 볼일 보러도 못가고 아침
저녁으로 물주느라 사람이 힘들다. 물주는 자체가 힘든게 아니라 신경쓰는
자체가 힘들다. 하지만 논에다가 깔아 두면 까는 작업이 힘들 뿐이지
깔아 두면 물만 봐주면 관리가 편하기 때문에 논에다가 둔다. 하지만
논에 또 두면 단점이 존재 한다. 단점이라면 물을 먹고 있어서 벼 를 심을때
모판이 너무 무겁다 . 그단점만 빼면 관리하기는 정말 편하다.
처음에 깔기 전에 땅을 다지기 위해 트랙터로 로터리 를 친다.
로터리를 치면 땅이 고르게 펴지고 그위에다가 파장한 모판을
깔아준다. 이번에 깔 모판 수는 2400판 정도다. 그나마 사람이 많아서
일이 수월하긴 하지만 다들 이제 나이가 드시고 하니 많이 힘들어 하신다.
쉬엄쉬엄 한다지만 젊은 나도 힘이든다. 허벅지에 알이 베기고 난리가 난리도 아니었다.
부직포 크기만큼 깔아 두고 부직포를 씌우고 옆자리에 다시 트랙터로
로터리를 처주고 또 깔고를 반복. 사람들이 많으니 일은 일찍 끝났다.
일이 끝나니 점심때였다.
다깔고 나서는 뚝을 만들어서 물을 넣어 줘야한다.
기계가 없다면 사람이 삽으로 수작업으로 뚝을 만들겠지만
이번에는 기계를 빌려서 뚝을 만들다 보니 더욱 수월했다.
사람이 삽으로 하면 뚝이 덜무너진다. 뚝을 올리고 발로 밞아 주고를
반복하다 보니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데 , 기계로 하면 그리 단단하게는
다저지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밞아 주지 않으면 금방 무너진다.
뭐 그래도 기계가 해두고 사람이 또 밞아 주기만 하면되니 그게더 쉬운것이지.
역시 돈이 최고고 돈이 있으면 기계가 있으니 기계가 하면 사람 3~4명 할일을 혼자서 하니
요즘 농촌에는 기계가 넘처나는듯 하다.
<트랙터 논뚝 만드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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