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바쁜일도 끝나고 처갓집 않간지도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처갓집인
충북 제천에 다녀왔다. 충북 제천에서 1년정도 산적도 있었다. 제천은 음식이 맛있는것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은듯하다. 그래서 제천에 가면 꼭 가고 싶다 하고 생각드는 식당들이 몇몇된다.
요번에 소개할 서해게장 집은 가보진 않았고, 처갓집가서 전기장판과 보온매트 를 가지러 갔는데 가고 짐들 실어 놓고 보니 점심때가 다가 왔다. 출출 하기도 했고 점심이나 먹고 내려갈까 했는데
장모님께서 나가서 먹자신다 . 장모님 집밥도 맛나지만 나가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으니 와이프 와 나 장모님 장인어른 넷이서 처음에는 칼국수를 먹으러 갈려했다. 장인어른이 따라 오라셔서 따라가는데 들른곳은
서해게장 의림점
의림지 쪽으로 가다보면 길옆에 있다.
나는 게 나 새우 등 알러지가 조금 있다. 원래 없었는데 얼마전부터 생겼는지 대게 나 건새우 를 먹으면
목안이 칼칼하다. 심한건 아니고 하루종일 목안이 칼칼하니 찝찝해서 게를 꺼려 한다. 하지만 나혼자 못먹는다고 온식구 먹고싶은 음식 못먹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른거먹으면 되지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 갔다.
가게는 생긴지 얼마 않되었는지 깔끔했다. 들어가기전 담배 한대 피고 들어가니 주문을 해놓은 상태.
게장 3개 와 알탕 을 시켰다.
알탕은 술집에서나 먹어봐서 그냥 그런 비주얼이겠지 하고 그러려니 하고 밥이랑알탕이랑 말아 먹고 집에 가자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않있어 간장게장이 나왔다.
게장 비주얼이 너무 먹음직 스러웠다. 살을 다 발려서 나오니 그냥 바로 먹으면되니 말이다.
알러지고 뭐고 그리 심한것도 아니니 먹어 볼까 한참을 고민했다.
먹는거 앞에서 고민하고 체면 차리면 먹고싶은것도 못먹을 테니 못먹기전에 얼른 다리 하나를 집어 왔다.
역시나 맛있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맛있었다.
시장에서 산 게장은 간장이 너무 짜서 진짜 못먹겟다 했었다. 그때 도 알러지가 있었지만 간장게장을 한평생 못먹어 봤던지라 궁금해서 하나 먹어보니 엄청 짯었다.
하지만 이곳 서해게장 간장게장은 전혀 짠맛이 않났다. 거부감 없이 다리하나 뜯었다.
왠지 모르게 목도 칼칼하지 않은게 기가 막혔다. 더먹고 싶었지만
많이 먹다보면은 목이 또 칼칼해질까 더않먹었다.
그러다 보니 알탕이 나왔다.
알탕 에는 내장도 많이 들어 있었고 동태알도 많았다. 여느 술집에서 나오는 안주와는 차원이 다른 비주얼이었다.
미더덕 또한 상당히 많았고 냉동이 아닌지 톡톡 잘터지며 향또한 향긋했다.
입천장 다 데어가며 먹다 보니 전복도 나왔다.
처음에는 전복인지 모르고 버섯인지 알았는데 장모님이 하나 건저 주시며 전복이야 하나 먹어봐 하시길래 먹으니
쫀듯쫀듯 하니 맛있었다. 다른거보다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쉬원하며 뭔가 잘만든 라면국물 먹는느낌이였다.
해장하거나 술안주로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 운전을 해야 하니 술은 못먹고 안주로 좋을법한 음식들만 배불리먹었다.
이날 밥 2공기나 먹고 게딱지 에 밥까지 비벼먹어 버렸다.
역시 음식은 맛있고 봐야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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