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럭은 밀밭 매운숯불 에서 먹어보는게 어떤가요?
어제는 일이 끝나고 고기가 너무 땡겼다. 요즘 일이 고되서 그런지 고기가 자꾸 땡긴다. 이전에 추수가 끝나고
시골집에서 한우 등심 을 구워 먹은적이 있다. 많이 남기도 남고 아버지가 약속이 있으셔서 않드시는 바람에 냉장고에 보관을 해두었던 어머니가 어차피 좀있음 외할아버지,외할머니 랑 저녁 약속 있으니 고기는 그냥 가저가서 애들이랑 같이 구워먹으라고 줬다. 집에 와이프에게 주고는 그다음날 고기가 먹고 싶어 집에가면서 전화를 했다.
'나 고기 먹고 싶으니까 , 소고기 가저온거 구워줘'
했는데 , 집에오니 고기가 상한것 같다고 한다.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고기가 상했다니. 나가서 사오면 되긴 하지만 귀찬다. 일을 끝내고 집에 와서 먹고 일찍잘려고 했는데 또나가야 하는게 귀찬아서
"아 . . 먹고 싶은데 어떡하지"
하는데 문득생각이 난게 밀밭 매운숯불 시켜먹자 생각이 들었다.
원래 밀밭 매운숯불이 아니라 밀밭삼계탕 이였다. 근대 이곳에선 삼계탕은 거의 팔리지 않고 주물럭을 먹으러 많이들 간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싸고 양도 많다. 대학로 근처에 있어서 대학생들이 자주 간다.
나도 친구들과 자주 가던곳인데 , 한동안 않가다가 . 문득 생각나서 배달도 되는걸 알고 배달을 시켜먹으니 맛있었다.
가서 직접 구워먹는것 보단 맛이 덜한듯 하나 집에서 시켜먹는것도 나름 괜찬아 요즘 고기 생각나면 시켜먹는다.
양파 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다. 양파가 잡냄새도 잡아주며 달달한 국물을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참좋은 역할을 하는듯하다. 양파는 참 유용한것 같다.
밀밭삼계탕에서 밀밭매운숯불로 바껴서 그런지 양념이 좀더 매워진듯 하다.
양도 많아 젔다. 제일 작은 小자를 시켰는데 양이 이정도다.
와이프 와 둘이 먹는데도 많이 남아서 그다음날 밥을 볶아 먹을정도 이니 말이다.
여기는 또 좋은게 밥을 따로 안시키면 고기를 조금더 얹어 준다.
괜찬은 영업방식인듯 하다.
가정집에서는 쉽게 밥을 짓어 먹을수 있으니 밥은 집에서 하고 고기는 좀더 얻어서 먹고 괜찬은 방법이다.
밑반찬은 없다. 상추 와 마늘 ,쌈장,김치 가 끝이다. 그래도 번거롭게 와봐야 다 남고 음식물 쓰래기만 남는거 보단
딱 적당히 오는것도 나쁘진 않다. 대신고기가 많으니 말이다. 마늘은 고기 먹을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나는 고기 쌈에 마늘은 기본으로 들어가야 맛이있다고 느낀다. 다만 입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말이다.
김치는 액젓 냄새 인지 너무 강해서 한입 먹고 안먹었다. 원래 액젓넣는 김치를 잘먹었는데
처가짓은 액젓 자체를 넣지 않아서 처갓집 김치를 주로 먹다보니 이젠 액젓이 들어가면 냄새가 나서 못먹게되었다.
밀밭 매운숯불 진작 이렇게 바꼇어야 한다. 내가 학생때 부터도 밀밭삼계탕인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물럭을 많이 먹었었으니 말이다. 근대 좀 매워서 매운거 못먹는 사람에게는 좀 치명적일수 있다.
하지만 나는 좋아하지만 그뒷날 속이 불이 날까봐 잘않먹는 편이지만 배도 고프고 고기도 좋아 하고 일단 맛이 있어서 폭풍흡입을 했다.
다만 그뒷날 속은 불이 나고 뒤집어지고 난리가 났었지만 말이다.
요즘 바쁘다 보니 블로그도 제데로 못하는 실정인데 좀더 분발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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