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생일이 15일이였다. 그래서 아침에는 미역국을 끓여주고 점심 저녁 풀로 집안일 안시키고 밖에서 먹었다.
커피도 한잔하고 새차도 하고 제데로된 데이트는 아니지만 아이들보며 맨날 집밥하던 와이프 간만에 일안시킬려고 온갖노력을 다했다. 근사한 선물보다 사소하게 챙겨주는걸 여자들은 더좋아하는듯 하다.
점심시간 전에 커피를 먹어서 배가 그리 안고파서 새차를 하고 나니 2시가 넘었다.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간단하게 우동이나 면같은걸 먹자고 했다.
그래서 생각난곳이 '국수나무' 이다. 갑자기 문득 지나다니며 사람들이 많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걸 보고 괜찬을것같아 들렸다.
2시인데도 사람들이 가끔씩 들어오고 학생들도 왔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싸고 괜찬았다. 주문을 시키고 양은 가격이 싸니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고 별 기대없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주문한 국수세트 와 우동 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왠만하면 국수먹으면 몇젓가락 먹으면 없는데 면이 상당히 많았다. 라면도 2봉 정도 끓여먹는 나이기에 괜찬다 생각했다. 국물이 깔끔했다.
실내가 깔끔하고 메뉴판도 실픔하니 이뻤다. 화려한것보다 심플한걸 좋아하는지라 마음에 든다.
요즘 혼밥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혼자서 먹을수 있는공간도 있었다.
밑반찬 은 국수집 답게 단무지 와 김치 샐러드 이렇게 나왔다.
면에는 김치 와 단무지가 정말 잘어울리는듯 하다.
와이프가 시킨 우동이 나왔다. 얼핏 보기엔 양이 똑같아 보여도 면양이 많았다.
휴게소 나 김밥집에서 먹는 우동양과는 차원이 달랐다.
양을 보여주기 위해 뒤적여서 한번 찍어봤다. 국수 세트를 시켰다.
국수 양이 엄청나게 많다. 자주 이용할것 같다.
국수 세트 로 나온 치즈 돈가스 이다.
치즈돈가스는 네조각 나오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다.
어차피 메인은 국수 이기 때문에 맛만 봤다 생각하고 먹어보니 맛도 괜찬았다.
치즈 돈가스니 만큼 치즈가 풍부했다.
간단하게 먹고 처음먹은거라 잘모르지만 그래도 첫 경험이 참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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