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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생활정보

바다포도 파는곳,가격,맛

by 현구리blog 2023. 3. 31.

어린아이들이 열광하는 바다포도! 유튜브에서 각종 콘텐츠로 나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둘째 딸이 바다포도 사달라며 떼를 쓰기도 했는데, 어디서 구하는지 몰라서 못 사주다가 가까운 문방구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문방구 에서 산 바다포도 모습

가까운 문방구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다포도 가격은?!

 

옛날부터 문방구에는 여러가지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아이들에게 유행하는 것이 바로 상품화되어 문방구에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다포도는 해산물이기 때문에 바다 근처에서나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 데리고 학용품을 사러 문방구에 들렀다가 상품화된 바다포도를 보게 됐고, 잊고 지냈던 우리 둘째 딸의 바다포도 호기심이 구매욕구까지 끌어올라와 이작은 포장지를 거금 2000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천 원 가지고 뭘 그러냐 할 수 있겠지만.. 양이 그리 많지도 않고 작은 포장지에 가득 들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물에 불리는 바다포도
물에 불어 커진 바다포도

바다포도 손질법 및 맛

바다포도 를 사니 <염장> 되어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몰라 문방구 사장님께 "이거 바로 먹어도 되는 거죠?" 라며 물어보니 "아뇨! 흐르는 물에 5~6번 정도 씻어서 드세요!", 집에 와서 흐르는 물에 5~6번 정도 씻은 뒤 포장지에 적혀 있듯

물에 5분정도 불려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안 그래도 작은 알맹이가 많이 쪼그라들어있듯 작게 있었는데 5분 정도 불리고 나니 점점 포도알맹이가 커지기 전만큼 커졌습니다.

 

 

애들에게 주기 전에 무슨 맛인가 궁금해서 먹어보니 맛은 그냥 소금물에서 금방 건진 미역이나 파래 같은 맛이고 식감은 오독오독했습니다. 짠맛 밖에 안 나서 딸에게 "이거 맛없어도 다 먹어야 한다!"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는 딸에게 먹으라고 줬더니.. 맛있다라고 합니다. 덩달아 아들까지 먹어본다며 앉아서는 맛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바다포도 먹고있는 딸
바다포도 먹는 아들

마치 포도가 성장하기 위해 갓 알맹이를 맺은 것 같은 비주얼에 맛은 바다 짠맛 밖에 나지 않는 기이한 것을 맛있다며 오독오독 먹는 걸 보니 신기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디서 본건 있는지 아들이 "초고추장 없어?"라는 겁니다. 안 그래도 짠데 초고추장 찍으면 더 짤 거 같으니 그냥 먹어라~ 했더니 알았다며 오독오독 5분도 안돼서 둘 남매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염장이 되어있지 않았다면 초고추장이나 간장 같은 것에 버무려서 먹으면 밥반찬으로도 괜찮을 것 같지만 염장된 것은 소금기가 잘 안 빠져서 그냥 짭조름하게 먹는 게 나을 듯합니다. 아빠인 저로써는 무슨 맛으로 먹나였고 아이들 입맛에는 맛있다! 였습니다. 아무래도 식감도 오독오독 씹히고 간도 짭조름해서 그런 듯합니다. 만약 아이들이 바다포도를 찾는다면 가까운 문방구에 가서 찾아보시고 한 번쯤은 맛보고 해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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